당뇨병약 '포시가' 떠난 자리, 국산 신약 '엔블로'가 채울까
대웅제약 "다양한 임상 통해 처방근거 확보하는 중"
그 결과 엔블로만 복용한 환자군은 당뇨 진단 기준인 당화혈색소가 0.85%, 공복혈당은 29.08mg/dl 감소했고, 다파글리플로진에서 엔블로로 전환한 환자군은 당화혈색소와 공복혈당이 각각 0.81%, 32.77mg/dl 감소했다. 비슷한 결과다. 또한 엔블로 복용군과 전환군의 소변 내 포도당 배출량 역시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슐린 저항성은 두 약제 모두 투여 직후부터 높아졌으나, 24주 이후 약을 엔블로로 바꿨을 때 저항성이 급격하게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포시가가 철수하는 상황에서 대체 치료 옵션의 처방 근거를 마련했다는 게 대웅제약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