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런, 뇌졸중 선별 AI 모바일앱 출시

“1분 1초라도 더 빨리 치료 시작할 수 있을 것”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 구동화면 예시 [사진=휴런]
뇌신경 질환 전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휴런이 응급 뇌졸중 선별 AI 솔루션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는 비조영CT 결과만으로 뇌졸중을 분석하고 응급 환자를 분류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솔루션으로, 최근 보건복지부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되기도 했다.

휴런에서 자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해당 솔루션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는 CT촬영부터 치료 시작까지 평균 약 26분이 소요되지만, 솔루션 사용시 소요 시간이 15분으로 약 4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런은 이번 모바일앱 도입을 통해 비조영CT 분석이 끝나는 즉시 응급 환자 발생 여부를 담당 의료진에게 알려 치료 시작 시간을 한 단계 더 단축시킨다는 계획이다. 의료진은 알람을 받자마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분석 결과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채팅 기능을 통해 고화질의 분석 영상을 다른 의료진과 공유할 수도 있다.

신동훈 휴런 대표는 “모바일 앱을 활용하면 분석이 끝나는 즉시 의료진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며 “시공간 제약을 넘어 1분 1초라도 더 빨리 응급 환자를 선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 모바일앱은 이달부터 일부 병원에서 연구 및 시범 운행을 거친 뒤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정식 도입할 예정이다.

닥터콘서트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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