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STAT3 표적 항암제 임상 1상 IND 승인

한국인과 코카시안 성인 70명 대상으로 임상 진행 예정

JW중외제약 사옥 [사진=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은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STAT3 억제제 ‘JW2286’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JW2286은 세포 내에서 다양한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하는 단백질 STAT3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STAT3의 비정상적 활성화는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 전이, 약제 내성에 깊이 관여하고,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과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한다고 알려졌다.

JW중외제약은 JW2286을 먹는 약(경구제)로 개발하고 있다. 적응증은 삼중음성 유방암, 위암, 직결장암 등 고형암이다. 특히 이중 삼중음성 유방암 여성 호르몬과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HER2)의 영향을 받지 않는 유방암으로, 미충족 의료 수요가 매우 높다.

이번 임상시험은 서울대학병원에서 70여명의 건강한 한국인과 코카시안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JW2286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 평가를 목적으로 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IND 승인은 항암과 면역질환 분야에 있어서 JW2286의 의학적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JW2286을 STAT3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최초의 혁신 신약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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