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4가지 탄수화물 끊었다"...3개월 만에 피부 좋아져, 따라하려면?
[셀럽헬스] 혜리, 탄수화물 제한 식단
가수 겸 배우 혜리가 탄수화물을 끊었다고 말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2’에는 ‘토크 하드혜리하고 웃음은 하늘이 도훈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혜리는 해명하고 싶은 게 있다며 “얼마 전에 브이로그에서 제가 탄수화물을 안 먹는다는 말을 했는데 탄수화물 안 먹고 어떻게 사냐더라”라고 말했다. 혜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탄수화물을 끊은 지 4개월 됐다. 3개월째부터 피부가 좋아지기 시작했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장도연은 “생각보다 탄수화물이 진짜 많이 들어가 있다”라고 놀랐고 혜리는 “저는 12월부터 지금까지 정제된 탄수화물, 밀가루, 밥, 빵, 면을 끊은 것. 올해 크리스마스까지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탄수화물은 중요 에너지원…잡곡밥·통밀빵 등으로 섭취해야
혜리가 탄수화물을 끊고 피부가 좋아졌다고 느낀 이유는 정제 탄수화물을 먹지 않았기 때문이다. 탄수화물은 에너지를 만드는 데 중요한 요소이므로 하루 열량의 45~55%를 차지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건강한 탄수화물 식품을 잘 가려 먹는 것이다.
실제로 흰 밀가루로 만든 음식은 피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심지어 기름진 음식보다 여드름을 더 잘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흰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몸에서 포도당을 대사하는 능력이 촉진되며 ‘IGF-1(Insulin-like Growth Factor-1)’이라는 성분이 늘어나는데, 이 성분은 여드름과 모낭염 등 피부에 염증을 일으킨다.
또 흰 밀가루를 비롯해 백미와 백설탕 등 정제 탄수화물 식품은 소화와 흡수가 빨라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 이를 조절하기 위해 몸에서는 인슐린을 급격하게 분비하고 분비된 인슐린은 혈당을 내리는 동시에 당분을 지방세포에 전달해 비만을 유발한다.
따라서 이를 방지하려면 흰쌀밥 대신 현미나 귀리 등이 포함된 잡곡밥을, 흰 빵 대신 통곡물로 만든 통밀빵을 선택하는 게 좋다. 설탕을 대신할 수 있는 것으로는 꿀, 조청, 올리고당 등 비정제당이 있다.
특히 통곡물은 도정을 거치지 않으므로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장에서 포도당과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줄여 혈당이 치솟는 것을 막고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키므로 혈당 관리와 체중 감량,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잡곡밥이나 통곡물이 좋아요.면종류나 빵종류만 끊어도 좋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