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선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방송최초 안선영의 진짜 맛있는 다이어트 김밥 말아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서 꾸준히 식단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한 안선영은 “저는 아시다시피 양껏 먹지만, 흰 밥, 흰 밀가루, 흰 설탕을 안 먹는다. 혈당을 급격하게 끌어올려 살이 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양 조절 못 하고, 아예 안 먹으면 안 먹었지 한 입만 먹고 스톱이 안 되는 저 같은 분들을 위해서 양껏 먹어도 살이 안 찌는 저혈당 김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선영은 김밥 재료로 흰쌀밥 대신 현미밥을, 참기름 대신 올리브유를 사용했다. 저혈당 김밥을 완성한 안선영은 “김밥이랑 와인을 먹을 거다. 당이 너무 떨어지면 안 된다”며 “먹고 빼고 먹고 빼고, 플러스 마이너스 플러스 마이너스”라고 말하며 웃었다.
정제된 식품, 혈당 빨리 올려 비만 부를 수도
안선영이 평소 멀리한다는 흰 밥, 흰 밀가루, 흰 설탕의 공통점은 정제된 식품이라는 것이다. 소화와 흡수가 빠른 정제식품은 섭취 시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데, 이를 조절하기 위해 몸에서는 인슐린을 분비한다. 인슐린은 혈당을 내리는 동시에 당분을 지방세포에 전달해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혈당을 빠르게 올라가는 것을 방지하려면 꿀, 조청, 올리고당 등 비정제당과 현미, 통밀 등 도정되지 않은 통곡물을 섭취하는 게 좋다. 특히 곡물은 도정 과정에서 식이섬유와 비타민 B군 등 몸에 이로운 영양성분이 함께 떨어져 나가므로 영양적인 측면에서도 통곡물이 유리한 선택이다.
간혹 체중 감량을 위해 통곡물을 비롯해 모든 탄수화물 식품 섭취를 피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탄수화물은 뇌를 비롯해 우리 몸의 중요 에너지원이므로 섭취 칼로리를 줄여도 하루 전체 영양소 중 탄수화물 비율이 최소 50%는 차지해야 한다.
곡물 외에도 복합 탄수화물이 풍부한 고구마, 감자, 양배추, 브로콜리, 연근 등을 섭취해 영양소를 채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여기에 단백질과 지방도 부족하지 않게 섭취해야 건강을 해치지 않고 감량에 성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