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도로 다리털 민다?”…털 밀기 전 ‘이것’ 해야 뾰루지 안 난다

면도는 털이 자라는 방향으로, 제모 전 각질 제거해야 뽀료지 예방

여름을 맞아 매끈한 다리를 준비 중이라면, 면도 방법을 다시 한번 체크해보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여름을 맞아 매끈한 다리를 준비 중이라면, 면도 방법을 다시 한번 체크해보자.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는 피부과전문의 린지 주브리츠키 박사가 매끄러운 다리를 위해 면도를 할 때 알아두면 좋을 세 가지 팁을 공유한 내용을 전했다. 14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그는 최근 1분 분량의 틱톡 영상을 통해 매끄럽고 상처 없는 제모를 원하는 사람이 알아야 할 내용을 공유했다.

먼저, 털이 자라는 방향으로 밀어야 한다. 털이 자라는 반대 방향으로 면도를 하면 피부에 미세한 외상과 상처가 생겨 염증, 자극, 박테리아가 더 많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건강정보 매체 헬스라인에 의하면, 털이 나는 반대 방향으로 면도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는 있지만 피부 자극과 인그로운 헤어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건조한 상태로 면도하는 것도 금물이다. 쉐이빙 젤이나 크림을 사용해 미끄러운 상태에서 면도하도록 한다. 바디워시를 사용하는 것도 괜찮다.

마지막으로 면도하기 전 각질 제거를 하는 게 좋다. 그래야 면도날에 끼일 수 있는 피부 노폐물이 줄어들며, 모낭에 들어가 감염이나 뾰루지를 유발하는 피부의 박테리아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AHA(alpha hydroxy acids, 알파하이드록시산)나 BHA(beta hydroxy acids, 베타하이드록시산)가 함유된 각질 제거제를 추천했다.

면도기로 다리 제모를 할 때는 다음의 방법을 따르는 게 좋다.

△먼저 따뜻한 물로 피부를 적셔 모공을 열고 피부와 털을 부드럽게 한다 △스크럽 제품 등으로 각질을 제거한다 △쉐이빙 크림 등을 발라 면도날이 피부에 따라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한다 △털이 자라는 방향으로 다리를 먼저 면도한 다음, 원하는 경우 반대 방향으로 면도한다 △각질과 털이 끼이지 않도록 면도날이 한 번 지날 때마다 날을 헹군다 △따뜻한 물로 헹군 다음, 차가운 물로 모공을 조여준다 △타월로 두드려 말리거나 자연건조시킨다 △알로에 베라 등 진정 효과가 있는 보습제를 발라준다.

    지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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