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폐암신약, 美 이어 국내서도 임상 1·2상 계획 승인

HER2 표적항암제 'YH42946', 하반기 임상 개시

유한양행 본사 사옥

유한양행이 렉라자 후속 폐암신약에 대한 임상 1·2상 시험 계획을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승인받았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최근 HER2 표적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로 개발하고 있는 ‘YH42946’의 국내 임상 1·2상 계획을 승인 받았다.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임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YH42946은 지난해 유한양행이 바이오벤처 제이인츠바이오로부터 도입한 신약 후보 물질이다. 암유전자로 불리는 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HER2)를 표적으로 삼는 치료제로 비소세포폐암에서 자주 발생하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관련 다양한 돌연변이에 대해 전임상과정에서 항종양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하반기 중 한국과 미국에서 환자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천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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