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과 함께 삶의 질도 ‘뚝뚝’ 여름철 다한증 관리 방법은?

동아제약 스웨트롤패드·데오클렌액·스웨티브센스액 추천

누군가는 여름이 다가오면 휴가철만을 기다리지만, 이 시기를 반기지 않는 이들도 있다. 바로 다한증 환자들이다. 다한증 환자들은 전신이나 손, 발 등에서 땀이 과하게 분비되는 증상을 겪는데 특히 여름철에는 높은 온도 때문에 땀 분비가 더 많아진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 9월까지 다한증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여름철인 7~8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한증 환자들의 수도 늘고 있다. 2021년 1만2950명이었던 다한증 환자는 2022년 1만4404명, 지난해 1만5405명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다한증 환자들은 많은 땀 분비로 인해 땀 냄새가 나지는 않을까 신경을 쓰게 되는데 불안감이 과해지면 대인기피증이나 강박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사전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말이다.

다한증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우선 생활 습관 개선이 있다. 몸에 딱 맞는 옷보다는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어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해야 한다. 지방과 카페인,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등의 식생활 개선도 도움이 된다. 여름철에는 속옷과 양말 등을 자주 갈아입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야 액취증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런 보존요법을 시도해도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다한증 치료제를 사용해 땀을 억제하는 것도 방법이다.

동아제약 다한증 치료제 3종인 ‘스웨트롤패드액’, ‘데오클렌액’, ‘스웨티브센스액’은 땀이 나는 부위별로 필요한 치료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3종 모두 식약처에서 허가받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먼저 안면다한증 치료제인 스웨트롤패드액은 주원료인 글리코피롤레이트(23.4mg)가 부교감 신경을 차단해 땀을 억제한다. 제품 하나당 낱개 포장된 패드 5개가 들어있어 위생적이고, 패드를 눈, 코, 입을 제외한 얼굴에 가볍게 문지르기만 하면 돼 간편하다. 특히 한 번 사용만으로도 효과가 24시간 유지된다는 점이 장점이다.

겨드랑이, 손, 발 다한증 치료제인 데오클렌액과 스웨티브센스액은 염화알루미늄을 각각 20%, 12% 함유하고 있다. 땀샘의 표피층에 용액이 흡수되면서 땀샘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데오클렌액은 땀이 많이 나는 피부에, 스웨티브센스액은 민감성 피부에 사용하면 된다. 잠자기 전 땀나는 부위에 적당량을 바른 후 다음 날 아침 물로 씻어서 제거한다. 외출하기 6시간 내지는 8시간 전에 사용해도 된다. 두 제품 모두 회전볼 어플리케이터를 적용한 롤온 타입으로 손에 묻지 않아 사용이 편리하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동아제약 다한증치료제 3종은 지난 1분기 기준 시장점유율 17%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3% 가량 성장하는 등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다한증은 개인의 불편은 물론 사회적 기능까지 지장을 줄 수 있다”며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증상이 심해지지 않도록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천옥현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