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났을 때 엘리베이터 타면 안 돼”…안전하게 대피하려면?

[오늘의 건강]

지진이 났을 때는 튼튼한 탁자 아래에 들어가 탁자 다리를 꼭 잡고 몸을 보호한다. 피할 곳이 없을 때에는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4도, 낮 최고기온은 26∼35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르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오늘의 건강= 12일 오전 8시 26분 49초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점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하며 최대 계기진도가 5로 ‘거의 모든 사람이 느끼고 그릇·창문이 깨지는 정도’의 수준이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2∼3일 정도 여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국민재난안전포털에 따르면 지진 발생 시에는 다음과 같은 행동요령을 따라야 한다. 먼저 튼튼한 탁자 아래에 들어가 탁자 다리를 꼭 잡고 몸을 보호한다. 피할 곳이 없을 때에는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한다.

흔들림이 멈춘 후에는 당황하지 말고 화재에 대비해 가스와 전깃불을 차단한다. 엘리베이터는 지진으로 인해 멈출 수 있으므로 계단을 이용해 밖으로 대피한다. 야외로 나오면 떨어지는 물건에 주의하며 머리를 보호한 채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한다.

만약 지진이 났을 때 엘리베이터 안이라면 모든 층의 버튼을 눌러 가장 먼저 열리는 층에서 신속하게 내린 후, 계단을 이용해 대피한다. 자동차를 타고 있을 때는 비상등을 켜고 도로 오른쪽에 차를 세우고 긴급차량을 위해 도로의 중앙부분을 비워둔다. 라디오 방송에 귀를 기울이며 대피 시에는 차 문을 잠그지 않고 이동한다.

전철을 타고 있을 때는 전철 안의 손잡이나 기둥, 선반을 꼭 잡아 넘어지지 않도록 한다. 전철이 멈췄다고 해서 서둘러 출구로 뛰어가는 것은 위험하므로 안내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산이나 바다에 있을 때는 경사지를 피해 평탄한 곳으로 대피하고 지진해일 특보가 발령되면 높은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한다.

닥터콘서트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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