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60kg 나가” 모델 한혜진…나이 드니 안 먹어도 살쪄, 왜?

[셀럽헬스] 모델 한혜진 체중 관리

한혜진이 체중 관리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 놓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 영상 캡처]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41)이 다이어트 고충을 토로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는 ‘기안84의 한혜진 만취 폭로전 (Feat.이시언) | 세얼간이, 찐남매 케미, 노래방 애창곡, 제주도 여행 2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한혜진은 평소 절친한 사이인 웹툰작가 기안84, 배우 이시언과 함께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내년에 모델 데뷔 25주년이다”라고 입을 연 한혜진은 “현역 모델일 때 52kg이었는데, 25년 동안 1kg 늘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기안84는 “최고로 쪘을 때가 몇 kg이었냐”고 물었고 한혜진은 “60kg이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느 때는 눈물이 난다. ‘이렇게 안 먹는데 왜 살이 찌지?’ 왜냐하면, 나이를 먹으면 대사가 떨어지니까”라며 체중 유지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혜진은 “내가 안 먹는다는 건, 정말 최소한의 것만 먹어도 살이 찌는 거다”라며 “먹는 거로는 안 되니까 하루에 4시간씩 운동을 하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기안84는 “4시간이면 덱스보다 운동을 더 하는 것 같다. 덱스도 4시간 이상은 안 하는 것 같던데”라고 감탄했다.

이시언 역시 “나도 살 완전 빼야 한다”고 공감했자 기안84는 “5년 전에 형이랑 같이 운동하고 샤워할 때 처음으로 ‘이 형이 배우구나’ 싶었다. 시언이 형은 요즘 많이 안 먹는데, 대사가 떨어져서 찌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신진대사 저하되면 칼로리 소모 어려워져

한혜진이 느끼는 것처럼 나이가 들수록 예전보다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고 살이 쉽게 빠지지도 않는 이유는 신진대사 속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신진대사가 느려지면 칼로리 섭취량이 같아도 예전만큼 칼로리를 소모하기 힘들어 진다.

신진대사 저하의 가장 큰 원인은 근육량 감소다. 30대부터 소실되기 시작하는 근육량은 40대까지 매년 225g 정도, 50대 이후로는 450g가량 줄어든다. 따라서 한혜진과 같이 운동을 통해 근력 유지에 신경을 써야한다. 하루 4시간씩은 무리더라도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번갈아 가며 매일 30분 정도 하는 것이 좋다.

일명 ‘나잇살’을 피하고 싶다면 식단 관리도 병행해야 한다. 45세 이후부터는 평소 먹던 하루 칼로리 섭취량에서 약 200칼로리 정도를 덜 먹어야 기존의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 달라진 몸 상태를 고려 안 하고 이전과 동일한 열량 섭취를 지속하면 50대에 이르러 체중이 약 20kg 증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50대를 기준으로 여성은 1800칼로리, 남성은 2200칼로리가 하루 필요한 적정 섭취 칼로리다. 여기에 5~6㎞/h의 속도로 2.5~5㎞ 정도를 매일 걷는 정도의 활동이 필요하다.

나잇살이 두렵다고 무턱대고 굶으면 오히려 신진대사 능력이 더 떨어져 살이 잘 찌는 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적정 칼로리에 고른 영양소가 포함된 식사를 하되, 근육 형성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과 근육에 산소를 운반해 지방을 태우는 철분을 부족하지 않게 섭취하도록 한다.

닥터콘서트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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