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이 닦는데 또 충치가? 칫솔질 점검해야 할 때

[오늘의 건강]

칫솔모를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 경계부에 들어가도록 위치시킨 다음 2-3mm 정도 움직이도록 진동하듯 왕복운동을 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에 중부지방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전남권과 경상권은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가 되겠다.

오늘의 건강= 매년 6월 9일은 ‘구강보건의 날’이다. 평생 치아를 건강하게 사용하자는 의미를 담아 첫 영구치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여섯살에서 ‘6’을 어금니를 뜻하는 구치에서 ‘9’를 따와 날짜를 정했다.

치아 관리의 기본은 올바른 칫솔질이다. 칫솔과 치약을 잘 선택해 바르게 칫솔질을 하는 게 중요하다. 만약 매일 열심히 이를 닦아도 충치와 잇몸질환이 생긴다면 칫솔질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

칫솔은 개개인의 턱뼈 크기에 맞춰 적절한 크기를 선택하고 칫솔모는 어느 정도 강도를 지녀야 치태를 제거할 수 있다. 또 치태와 치석이 잘 쌓이는 사람은 마모제가 굵고 많이 들어있는 치약이 좋으며, 찬물을 마실 때 이가 시리다면 마모제가 적게 들어있는 치약을 선택해야 한다.

본격적으로 칫솔질을 할 때는 칫솔모를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 경계부에 들어가도록 위치시킨 다음 2-3mm 정도 움직이도록 진동하듯 왕복운동을 해야 한다. 각도는 앞쪽 표면에는 수평으로, 혀나 입천장 쪽은 경사지거나 수직을 유지한다.

특히 치아와 치아가 맞닿은 부위는 칫솔질만으로 깨끗하게 닦기가 어렵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칫솔질을 한 후, 치아와 치아 사이가 좁은 경우에는 치실을 사용하고 약간 넓은 경우에는 치간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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