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 잦고, 모발 잘 부서지고… 혹시 ‘비타민, 미네랄’ 부족했나

각종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부족하면 골절이 잦아지고 모발이 잘 부서질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언젠가부터 골절이 잦고 모발이 잘 부서진다면, 단순히 노화 탓만은 아니다. 각종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부족하면 주로 이런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비타민이나 미네랄 결핍 증상이 나타나면, 우선 전문의와 상담 후 영양 보충제와 음식을 잘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 미네랄이 부족할 때 나타나기 쉬운 신호 4가지를 알아본다.

 

뼈가 약하다는 것은 칼슘 섭취가 부족하다는 징후다. 신체가 뼈에서 칼슘을 빼내 혈액 속으로 보내는 작용을 할 때 칼슘이 보충되지 않으면, 골다공증과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칼슘이나 비타민 D 보충제 외에도 유제품 등 칼슘이 풍부한 식품 섭취도 중요하다. 케일의 사촌 격 채소인 콜라드 그린은 유제품보다 칼슘 섭취가 더 용이한 식품으로 꼽힌다.

 

◆ 모발이 잘 부서진다

모발 건강은 영양소 결핍을 알려주는 지표가 된다. 단백질이나 철분이 부족하면 머리카락이 건조하고 잘 부서진다. 철분 섭취를 늘리면 모낭의 성장을 자극하는데, 키위가 좋은 식품으로 꼽힌다. 이 과일에는 철분 흡수를 돕는 비타민C와 E가 풍부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고혈압이 발생한다

고혈압은 흡연이나 과도한 소금(나트륨) 섭취, 비만, 스트레스, 노화 등 여러 원인으로 발생한다. 여기에 칼륨 부족도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칼륨은 혈관을 이완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미네랄이다. 아침식사 때 바나나를 먹고, 점심 때 중간 크기의 감자 한 개를 먹으면 칼륨을 적절하게 섭취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설사가 계속된다

음식을 잘못 먹으면 설사 등의 배탈이 날 수 있다. 하지만 설사가 잦고 계속된다면 신체가 영양소를 함유하지 못한다는 신호일 수 있다. 차와 물을 자주 마시면 이런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술과 탄산음료, 기름진 음식을 피하는 것이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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