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 127kg 찍고 30kg 감량... '이 다이어트' 했다, 뭐길래?

[셀럽헬스] 가수 데프콘 1일 1식 다이어트

데프콘이 1일 1식을 통해 30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다해준다 인력사무소’]
가수 데프콘이 30kg을 감량한 비법을 공개했다.

최근 티캐스트 E채널 ‘다해준다 인력사무소’에서는 데프콘, 이용진, 송해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해나는 “데프콘이 요즘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데프콘은 “그렇다. 1일 1식을 하고 있다”라며 “가장 많이 쪘을 때 127kg까지 쪘었다. 얼마 전에 건강검진 하면서 재보니까 정확히 30kg이 빠졌더라”라고 답해 감탄을 자아낸다.

1일 1식 지속하면 살 잘 찌는 체질될 수도

체중 감량을 위해 데프콘과 같이 하루에 한 끼만 먹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최근 배우 진태현 역시 드라마 촬영을 앞두고 1일 1식을 통해 한 달 만에 12kg을 감량한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하지만 이렇게 식사량을 극도로 제한하는 다이어트를 오래 이어가면 오히려 살이 쉽게 찌는 체질로 바뀔 수 있다. 충분한 칼로리가 공급되지 않으면 우리 몸은 위기 상황으로 받아들여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에너지 저장을 최대화할 수 있는 상태로 몸을 변화시킨다.

이때 몸에 들어오는 영양분은 족족 지방으로 저장되고 에너지원으로는 지방 대신 단백질이 사용되면서 근육이 줄어든다. 근육이 줄면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고, 탄수화물과 지방을 효율적으로 소비하지 못하게 되므로 결국 이전보다 살이 더 잘 찌는 체질이 되는 것이다.

‘굶는 다이어트’는 이러한 요요현상 뿐만 아니라 영양 부족을 불러 변비, 탈모, 생리불순, 면역력 저하와 같은 건강 문제를 야기한다. 또 공복이 길어지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에 평소보다 예민해지고 짜증이 늘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하게 살을 빼려면 끼니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이 풍부한 식사를 하되 열량을 500kcal 정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루 500kcal만 적게 먹어도 몸무게가 일주일에 0.5kg 빠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체중 감량을 원한다면 여성은 하루 1000~1200kcal, 남성은 1200~1500kcal 섭취를 목표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적절하며,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지원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