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쬔 뒤엔 알로에?”…쓸모 있는 식품 자연요법 7

병원을 찾기에는 너무 가벼운 증상이라면, 알맞은 약 복용과 함께 집에서 적절한 식이요법과 자연요법으로 관리하는 것도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프거나 다치면, 당장 약부터 찾고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맞다. 하지만 병원을 찾기에는 너무 가벼운 증상이라면, 알맞은 약 복용과 함께 집에서 적절한 식이요법과 자연요법으로 관리하는 것도 좋다. 보통 가정집에 많이 준비되어 있는 식품들도 알고 보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알아두면 쓸모 있는 ‘식품 자연요법’을 알아본다.

 

◆ 일광화상 > 알로에 베라

알로에 베라에 들어있는 식물성 스테롤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항박테리아 및 항염증 효과가 있다. 이 때문에 피부 트러블이 생겼을 때 자주 사용된다. 알로에 베라는 젤 형태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햇빛으로 인한 가벼운 일광 화상에 바르면, 피부를 매우 빠르게 진정시키고 치유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배탈 > 생강

생강은 위통 완화제로 알려져 있는데 사실이다. 멀미, 입덧, 메스꺼움 등 가벼운 위장질환을 가라앉히는데 큰 효과가 있다. 생강차를 만들려면, 뜨거운 물에 신선한 생강 간 것을 찻숟가락 1개 정도 넣어서 10분 정도 뒀다가 걸러낸다.

 

◆ 불안 증상 > 우유

잠자기 전 따뜻한 우유 한 잔은 불안 증상과 불면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우유에 들어있는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이 불안했던 마음에 안정감을 주고,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가벼운 찰과상 > 꿀

자연 감미료인 꿀에는 강력한 상처 치료 기능이 3가지 있다. 당분은 습기를 흡수하여 세균이 살 수 없게 하고, 밀랍 성분인 프로폴리스는 세균을 죽인다. 또한 꿀이 마르면 자연 붕대 효과가 생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피부 건조증 > 올리브유

염증을 가라앉히는 항산화 물질이 가득한 올리브유는 기본적으로 보습제다. 기성품 크림 중에 있는 화학적인 자극성분도 없다. 해당 부위에 찻숟가락 하나 정도를 발라 문지르면 차단막을 형성해 건조하지 않게 한다. 증상이 심하면 올리브유를 바르고 랩으로 싼 채 하룻밤 잔다.

 

◆ 굳은살, 티눈 > 국화차

발에 굳은살이나 티눈이 생기면, 국화차를 묽게 하여 발을 담가라. 차 성분이 딱딱한 피부를 누그러지게 하고 부드럽게 만든다. 발에 물이 들 수 있으므로 나중에 씻어낸다.

 

◆ 무좀 > 소금

식염수는 과도한 땀으로 인한 곰팡이가 서식하기 힘들게 만든다. 또한 피부를 부드럽게 하여 무좀약이 잘 스며들게 한다. 따뜻한 물 500cc에 찻숟가락 2개 정도 소금을 풀어서 5~10분 동안 발을 담그면 된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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