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력운동 열심히 하면 근육질 몸매? 운동에 대한 흔한 오해 5

많은 사람들이 근력운동을 열심히 하면 모두 근육질 몸매가 될거라 생각하지만 근육질의 몸을 만들려면 수년이 걸리며, 보조제의 도움을 받는 경우도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기온이 오르는 초여름에는 모임이나 술자리도 많아지고 따라서 칼로리 섭취가 늘어나기 쉽다. 땀을 흘리게 되면서 당분이 많은 음식을 찾게 되어 몸무게가 늘어나기 쉬운 시즌이다. 더구나 반팔, 반바지 등 몸매가 드러나는 한여름이 다가오기 때문에, 뱃살을 빼고 복근을 만들려는 사람들은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할 때다.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운동에 대한 흔한 오해들을 체크해본다.

 

◆ 근력운동 열심히 하면 모두 근육질 몸매?

많은 사람들 특히 여성들은 유산소 운동에서 근력운동으로 바꾸면, 보디빌더들처럼 근육질의 몸매로 바뀔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남성들은 근력운동에 중점을 두면, 유산소 운동에 방해가 될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근육질의 몸을 만들려면 수년이 걸리며, 보조제의 도움을 받는 경우도 있다. 분명한 것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조화롭게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 가지 운동을 같이 해야 지방을 가장 잘 없애 군살 없는 날씬한 몸매를 만들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복부운동 열심히 하면 식스팩이 생긴다?

뱃살을 빼고 복근을 만드는데, 크런치나 윗몸 일으키기 같은 복부운동이 큰 도움이 된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크런치나 윗몸 일으키기가 복부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은 사실이지만, 식스팩을 만들지는 못한다. 그 이유는 칼로리를 소모하거나 지방을 태우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복부 중심 운동보다는 보다 활기찬 전신 운동을 하는 게 칼로리를 태우고 근육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복부 지방이 빠져야 식스팩도 드러난다.

 

◆ 트레드밀에 표시된 소비 칼로리 양은 정확하다?

요즘에 나오는 러닝머신 즉 트레드밀은 심박수나 소모한 칼로리 양 등 여러 가지 정보를 제공한다. 하지만 칼로리를 계산하는 데 있어서는 완벽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소모한 칼로리 양은 체중부터 성별, 연령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트레드밀에 표시된 소비 칼로리 양만 바라보며 운동해서는 안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헬스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수록 효과적이다?

좋은 운동의 핵심은 운동 강도를 유지하고 심박수를 향상시키는 것이다. 그렇다고 헬스장이나 체육관에서 꼭 많은 시간을 보낼 필요는 없다. 전문가들은 짧은 시간에 운동 효과를 최대로 거둘 수 있는 것으로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을 추천한다. 이 트레이닝은 저, 중강도의 간격운동과 고강도의 간격운동을 병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 트레이닝은 달리기부터 근력운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짧은 시간에 많은 칼로리를 소모한다.

 

◆ 통증이 있어야 운동 효과도 있다?

통증은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말하는 신체의 신호다. 운동을 왕성하게 한 뒤 느껴지는 근육통 등은 괜찮을 수 있다. 하지만 운동하는 동안 큰 통증을 느껴서는 안 된다. 이를 무시하고 계속 운동하면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 전문 트레이너 등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운동 자세나 방법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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