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식약처장, 대웅제약 연구소·공장 방문

인도네시아 직원들과 만나 성장 비전과 포부 듣기도

대웅제약 박성수 대표가 인도네시아 식약처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안전처(BPOM) 관계자들이 최근 한국을 방문해 연구시설과 공장을 둘러봤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인도네시아 식약처 방문단은 GMP인증을 받은 대웅제약의 세포공정센터를 둘러봤다. 센터를 보면서 ▲무균 공정실 공간 설계 ▲환경 모니터링 방식 ▲세포 은행 운영 지견 등에 대해 상세히 논의했다. 대웅제약은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및 품질시험 등 첨단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과 생산 공정도 함께 소개했다.

또한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식약처 방문단과 회사 내 인도네시아 인재들이 교류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임상개발, 생산, 나보타 개발, 글로벌 마케팅, 연구소 등 각 부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직원 15명이 만나 업무 성과와 성장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안달루시아 식약처장은 “인도네시아 정부 대표로서 대웅에서 능력을 갖추고 역량을 발휘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대웅의 임상 연구는 인도네시아 제약 바이오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만큼 현지 임상 시험 프로세스를 가속화 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웅제약 방문에서 안달루시아 식약처장은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에서 추진하고 있는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사업에 대해서도 지지를 표했다. 대웅제약의 인도네시아 법인 대웅바이오로직스 인도네시아(DBI)는 지난 1월 인도네시아 보건부로부터 ‘줄기세포 처리시설(LOL)’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이날 리즈카 안달루시아 처장은 “대웅제약은 지난 20년간 인도네시아 제약바이오 산업의 동반자였다”며 대웅제약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대웅제약 박성수 대표는 “인도네시아 식약처장을 비롯 내빈들을 초청해 2005년부터 대웅제약이 현지 제약바이오 산업과 함께 성장해온 여정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앞으로 인도네시아와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인도네시아의 제약바이오 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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