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간호-간병 통합병동 개설

간병비 부담 낮추고 전문 돌봄-감염관리 강화 기대

서울성모병원 영성부원장인 원영훈 신부가 지난 1일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간호·간병 통합병동 개설을 기념해 환자들을 축복하고 있다. [사진=서울성모병원]
3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혈액병원)가 3번째 병동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으로 개설했다. 병원 18층 2병동에 마련했으며, 지난 1일 이를 기념해 환자의 치유와 회복을 기원하는 축복식을 진행했다.

병원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를 통해 혈액내과 환자들에게 더욱 양질의 치료를 제공하고 감염관리도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해당 병동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협력해 24시간 동안 환자의 간호와 간병을 책임진다. 따라서, 환자들은 안정적인 치료 환경에서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전문적인 치료와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환자와 가족 또한 별도의 간병인을 고용하지 않아도 돼 간병비 부담을 덜 수 있다.

김희제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장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확대라는 국가 정책에 발맞춰 중증환자 비율이 높은 병동에서 통합간병 서비스를 운영한다”면서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진료·간호 철학을 바탕으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와 가족들이 신뢰할 수 있는 혈액병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간호·간병 통합병동 개설 기념 축복식에 참석한 서울성모병원 의료진 모습. [서울성모병원]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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