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탄산음료 몇 잔?” 계속 마시다간…내 몸속 이렇게 망가져?

복부 팽만감부터 심장병 위험 증가까지

전문가들은 탄산음료 같은 초가공식품이 암, 심장 질환, 제2형 당뇨병, 불안과 연관이 있어 가급적 멀리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캔을 딸 때의 짜릿함과 한 모금 마실 때의 시원함까지. 탄산 음료의 청량감은 누구나 거부하기 어렵다. 다만, 콜라 한 캔에는 10g 이상의 설탕이 들어있으며, 이를 자주 마시는 건 좋지 않다. 전문가들은 탄산음료 같은 초가공식품이 암, 심장 질환, 제2형 당뇨병, 불안과 연관이 있어 가급적 멀리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에 설탕을 인공 감미료로 대체한 다이어트 콜라 등이 더 건강할 것 같지만, 사실 설탕을 피하더라도 탄산음료의 건강에 대한 부작용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다. 장단기적으로 탄산음료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더선의 내용을 소개한다.

치아 침식 위험 높아져

흔히 일반 탄산음료가 몸에 나쁘고 무설탕 탄산음료은 괜찮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치아에는 둘 다 좋지 않다. 마이덴티스트의 수석 임상 책임자인 나이리 휘틀리 박사는 무설탕 탄산음료의 위험성에 강조했다. 우선, 치아 건강에서 설탕 함량뿐만 아니라 산도도 중요하다. 산도가 높은 음식과 음료는 치아 침식의 위험을 높여 치아 에나멜을 제거하고 치아의 부드럽고 민감한 내부를 노출시킨다. 특히 이는 치아를 더 민감하고 변색되며 약하게 만들어 균열이나 깨짐에 더 약해진다. 우리 치아는 한 번 침식되면 되돌릴 수 없기에 미리미리 건강할 때 잘 아껴줘야 한다. 모든 탄산음료의 주요 원인은 인산과 구연산(시트레이트)으로, 칼슘과 결합했을 때 치아 에나멜이 부식된다. 만약 무설탕 음료를 마시더라도 웬만하면 빨대를 사용해 마시고, 마신 후 물이나 우유로 입을 헹구는 것이 좋다.

설탕으로 인해 미각 둔화

탄산 음료는 치아뿐만 아니라 미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선 음식에 감미료가 추가될 경우 우리 몸은 설탕이 혀 속 미뢰에 있는 단맛 수용체를 활성화시키고, 이 신호가 뇌로 전달된다. 이런 반응이 이어지면 우리 몸은 자연스럽게 단 음식인 과일의 맛을 둔하게 하고, 채소의 맛을 더 싱겁고 맛없게 만들 수 있다.

복부 팽만감과 과도한 설사

탄산 음료가 장에 들어가면 새로운 문제가 발생시킨다. 탄산 음료는 탄산으로 인해 복부 팽만감을 느끼게 하고, 가스가 체내에 갇힐 수 있다. 또, 카페인이 들어 있어 민감한 장을 가진 사람에게는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 같은 장 문제가 있는 경우, 다이어트 음료를 많이 마시면 소르비톨, 만니톨, 자일리톨 같은 인공 감미료가 증상을 악화시켜 복통과 설사가 더 심해질 수 있다.

인공 감미료로 인해 식욕 증가

연구에 따르면 다이어트 콜라와 같은 탄산 음료에 인공 감미료가 식욕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2021년에 JAMA 네트워크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인공 감미료가 들어간 음료를 마신 사람들이 설탕이 들어간 음료나 물을 마신 사람들보다 식욕과 관련된 뇌 영역의 활동이 증가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다이어트 콜라 한 캔을 마신 후 최대 한 시간 동안 공복감과 갈증이 발생하는 현상이 관찰되기도 했다 .

카페인 과다 섭취로 수면 문제

위장 문제 외에도 밤에 잠을 뒤척일 수 있다. 이는 음료 속 카페인 함량 때문이다. 탄산 음료를 많이 마시면 카페인 섭취량이 과도하게 증가될 수 있다. 특히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에는 탄산 음료를 섭취하는 일이 많아질 수 있어 과도한 카페인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또 인공 감미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앞서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인공 감미료가 수면-각성 주기를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희은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1
    댓글 쓰기
    • cch*** 2024-06-06 09:24:35

      탄산 그럼 맥주는? 탄산음료독이고 맥주는 약이이냐?

      답글0
      공감/비공감 공감0 비공감0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