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병원, 최신형 감마나이프 수술 장비 ‘에스피릿’ 도입

기존 장비 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정확·안전성 ↑

 

감마나이프 에스프릿 사진 [사진=경희대병원]
경희대병원이 칼을 대지 않는 방사선 수술인 ‘감마나이프’의 최신 수술 장비를 수도권 최초로 도입했다. 모델명은 ‘에스프릿(Esprit)’으로 오는 6월부터 가동에 나설 계획이다.

에스프릿은 기존 수술 장비와 비교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업그레이드됐다. 이 장비는 △최신화 수술 계획 프로그램 내장 △최적의 방사선량 측정으로 수술시간 최소화 △평균 0.3mm 이내 정확도 △적응증 확대 및 고령, 고위험 환자 시술 가능 등 장점이 있다.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은 두피나 두개골 절개 없이 뇌의 병변에 집중적으로 감마선을 내리쫴 치료한다. 전신 마취 없이 진행하기에 환자 부담이 적고, 수술치료가 어려운 병변에도 안전하게 접근해 치료가 가능하다.

경희대병원 감마나이프실 박창규 실장(신경외과 교수)는 “정밀함과 정확도를 인정받은 에스프릿을 통해 최상의 치료 효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임종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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