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주인공은 ‘나’
나르시시스트 성격 장애 중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자신의 성취를 과장하거나 꾸며내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다. 이렇게 이상화된 자신의 모습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싶어한다. 예를 들어, 자기가 그룹 내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으로 꼽힌다거나, 회사에서 제일 능력이 있는 사원, 친구들 중 가장 인기 있는 사람 등으로 묘사한다. 이렇게 자신을 묘사하면서 자신이 부족하다는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원치 않는 조언 남발
주위 사람들에게 자주 조언을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이 지금 이 그룹 내에서 가장 잘나고 대단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려고 노력한다. 나르시시스트는 ‘우월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는 선행 연구결과도 존재한다. 이는 자신을 돕는다는 명목을 바탕으로 타인의 자존심을 깎아내리면서 자신의 우월감을 표현하는 것이다.
언제나 자신은 특별한 사람이라는 생각
나르시시스트는 자신이 항상 특별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누군가가 자신의 연락에 바로 응답하지 않거나, 식당에서 자신이 특별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등 중요한 사람으로 느껴지지 않을 때 분노하는 경우가 있다. 자주 만나는 친구나 가족들에게서도 특별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끝없는 야망
자신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좋지만, 자신이 위대해질 운명이라고 믿는 것은 나르시시즘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나르시시스트는 자신이 자연스럽게 특별한 사람이라고 믿는다. 언제나 고위층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선호하며, 동료들로부터 존경을 받거나 특별 대우를 받으려는 욕구가 남들보다 비대해져 있다. 지위에 상당히 집착하고, 자신이 속하지 않은 그룹의 사람들을 비하하는 일도 허다하다.
매력적인 행동
상대방을 중요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그러나 나르시시스트가 상대방에게 쏟는 모든 칭찬은 사실, ‘무언의 거래’의 일부분이다. 이는 자신에게도 똑같이 매력적으로 느끼고 칭찬을 해달라고 기대하고 하는 행동이다. 이러한 과시적인 행동은 나르시시스트 성격 장애의 전형적인 패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