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들 신으려는데 발뒤꿈치 각질이? 벅벅 밀지 말고 ‘이렇게’

[오늘의 건강]

갈라진 발뒤꿈치는 샌들 착용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아침 기온이 약간 낮아 쌀쌀하겠다. 경기와 충청, 영호남 등에는 오존 수준 ‘나쁨’이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9∼16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점차 올라가는 기온에 슬리퍼와 샌들이 신고 싶어지는 계절이다. 하지만 겨우내 방치해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고 갈라진 발뒤꿈치가 눈에 들어온다면? 샌들 앞에서 당당할 수 있는 매끈한 발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만약 굳은살이 보기 싫다고 손톱깎이나 버퍼로 뜯고 긁어내면 피부는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각질을 만들어 낸다. 따라서 이와 같은 악순환을 끊으려면 더 이상 피부를 자극하지 말고 보습에 매진해야 한다.

특히 보습와 더불어 각질을 부드럽게 만드는 유레아, 프로필렌 그리콜, 바셀린 등의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효과를 더 높이고 싶다면 풋크림을 바른 후 흡수될 때까지 충분히 마사지를 하거나 비닐랩을 씌워 20~30분간 방치하면 된다.

피부 보습과 재생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E와 오메가-3 지방산을 챙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몬드, 시금치, 브로콜리, 연어, 고등어, 호두 등 식품으로 섭취하거나 간단히 영양제로 먹는 것도 좋다.

만약 이런 방법들에도 효과가 없다면 무좀을 의심해봐야 한다. 무좀 중 ‘각화형 무좀’은 가려움 없이 발바닥의 각질이 전체적으로 두꺼워지는 게 특징이다. 바르는 연고와 항진균제 복용 등으로 치료할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도록 하자.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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