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 “차세대 국립병원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완수”
전국 9개 국립병원 HIS 클라우드 전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이지케어텍이 보건복지부의 ‘차세대 국립병원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총 9곳 국립병원(보건복지부 소속 7곳, 질병관리청 소속 2곳)의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통해 병원 간 업무 연속성을 높이고 빅데이터 기반 선진 의료체계를 구현하고자 했다.
해당 사업은 정부 주도 사업으로는 처음으로 공공병원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작업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여러 업체가 사업 수주에 나선 가운데 이지케어텍은 기존 국공립병원 HIS(병원정보시스템) 구축 실척과 클라우드 기술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지케어텍은 이번 사업에서 병원의 업무 연속성과 표준화 수준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특히 데이터·용어·서식·프로세스 등을 표준화하고 시스템 안전성과 데이터 활용을 높였다.
그 결과 이지케어텍은 국립춘천병원을 시작으로 국립정신건강센터, 국립부곡병원, 국립나주병원, 국립공주병원, 국립마산병원, 국립목포병원, 국립소록도병원, 국립재활원에 차세대 국립병원 정보시스템 ‘메디로(MEDIRO)’를 성공적으로 가동했다.
한승수 이지케어텍 본부장(프로젝트 총괄)은 “클라우드를 활용해 병원 네트워크를 강화하면서도 정신건강, 결핵, 한센병, 재활 등 국립병원이 특화된 분야별로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다양한 의료기관에 클라우드 HIS를 서비스하며 쌓아온 당사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지케어텍은 이번 사업 완수를 계기로 의료 클라우드 부문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대표하는 선구자로서 당사는 국공립병원부터 민간병원에까지 향상된 의료 IT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 의료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