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물리치는 원자력병원 불암산악회 봄철 산행

주말 산행에 나선 환우들과 백희종 박사(오른쪽)가 원자력병원에 모여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원자력병원]
폐암 환우들로 구성된 원자력병원 불암(不癌)산악회원들이 지난 18일 산행에 나섰다. 환우와 가족, 의료진으로 구성된 회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원자력병원 인근 불암산 정산을 찾은 한 환우는 “폐암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데 같은 경험을 가진 분들과 등산을 하면서 많은 위로를 받는다”고 말했다. 산행에 참가한 심장혈관흉부외과 백희종 박사는 “매년 등산에 동참하는 환우분들이 자랑스럽다”며 “산악회가 이름만큼 암을 물리치고 환우분들에게 치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2007년 만들어진 폐암 환우산악회는 매년 봄과 가을 의료진과 환우들이 원자력병원 인근 불암산과 도봉산을 오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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