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꿀 피부 “세수를 샤워처럼”…물로 ‘이만큼’ 헹궈
[셀럽헬스] 배우 고현정 세안법 공개
최근 고현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고현정 브이로그 1’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고현정은 “얼굴 샤워를 한다”고 말하며 자신만의 세안 방법을 선보였다.
먼저 고현정은 클렌징 티슈로 메이크업을 지웠다. 이후 물 온도를 따뜻하게 맞추고 거품 세안을 한 뒤 물로 14번 헹궜다.
그는 “상반신을 샤워한다 생각하며 세수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림프부터 마사지하고 귀를 엄청 만져서 예열시키면 얼굴이 발그스레해진다”며 “그때 얼굴을 씻는다”고 덧붙였다.
세안 전 물 온도 조절하기…너무 뜨거우면 피부 탄력↓
세안은 피부 관리의 기초다. 자기 전에는 종일 피부에 쌓인 노폐물과 먼지 등을 제거하기 위해 꼼꼼히 세안해야 한다. 세안 시 사람마다 사용하는 제품, 피부를 문지르는 방법 등은 다르지만 잘못된 세안법은 피부 노화를 촉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지나치게 뜨거운 물로 세안하는 습관이 있다. 고현정처럼 세안 전 물 온도를 조절하는 게 중요한 이유다.
40도 이상 뜨거운 물로 얼굴을 씻으면 피부를 감싼 피지막이 손상된다. 수분은 날라가 피부가 당기는 느낌이 심해질 수 있다. 얼음물 등 과하게 차가운 물로 세안 시 피부 혈관의 수축·이완이 반복하면서 탄력이 떨어질 수 있다.
피부 온도와 비슷하게 물 온도를 조절해 마지막에 약간 시원한 물로 헹구는 게 적절하다. 세안 마지막 단계에 차가운 물로 얼굴을 헹구면 넓어진 모공을 일시적으로 수축하는 효과가 있다. 너무 차가운 물이 아니여도 된다. 살짝 시원하다고 느낄 정도여도 된다.
뽀드득거리는 느낌은 멀리할 것…귀 밑 림프관 자극하면 피부 개선·부기 제거 등 효과
얼굴의 거품을 씻어낼 때도 피부를 살살 문지르고 가볍게 헹궈야 한다. 뽀드득거리는 느낌이 날 때까지 세안하면 얼굴에 과한 자극을 줄 수 있다. 피부 장벽이 자극받으면 피부의 수분이 증발해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얼굴을 헹구는 것도 마찬가지다. 고현정이 14번이라는 횟수를 지키는 것처럼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
고현정이 언급한 것처럼 세안 전 귀 밑 림프를 마사지하는 것도 피부 개선, 부기 제거 등 효과가 있다. 피부의 노폐물을 처리하는 통로인 림프절은 귀 밑에 모여있어 귀와 귀 밑 림프관을 자극하면 얼굴에 쌓여있던 피하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귀 밑을 부드럽게 마사지하고 목선을 따라 밑으로 쓸어주면 된다.
한편 기상 직후에는 화장을 하지 않은 상태여서 폼클렌징을 쓰지 않고 물 세안만 하는 사람도 많다. 이 방법은 피부의 유·수분 균형이 맞는 피부나 건성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 적합하다. 지성 피부거나 여드름 피부인 사람은 밤 중 피지 분비가 많아 아침에도 폼클렌징으로 세안하는 게 좋다.
귀를 잘 문질러주면 건강에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