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하이힐 신고 안짱걸음"... '이것'으로 쓰러져, 관리는?
[셀럽헬스] 전원주 관절 관리법 공개
배우 전원주가 과거 척추관 협착증으로 쓰러진 경험을 털어놨다.
전원주는 최근 한 방송에서 지하철에서 쓰러진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전원주는 “키가 작아서 높은 구두를 신고 안짱다리로 걷다 보니까 어느 날 척추관 협착증으로 인해 지하철을 탔다가 한 번 쓰러졌다”고 했다.
쓰러진 뒤부터 전원주는 관절 건강을 위해 낮은 신발 신기를 생활화하고 꾸준히 운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그때 제가 관절 관리를 잘 못했으면 운동도 못할 정도로 관절이 망가졌을 것 같다”며 “꾸준한 산책을 통해 하체 근육을 강화하고 평소 콩과 두부를 즐겨 먹으면서 단백질을 보충한다”고 말했다.
신경 지나는 통로인 척추관 좁아져 신경 압박하는 병...높은 구두·다리 꼬는 습관 등이 원인
전원주가 과거 겪은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병이다. 척추관은 우리 몸의 신경이 지나는 통로다. 척추관 주변의 인대, 뼈, 관절 등이 두꺼워지거나 자라면 신경이 눌리면서 척추관 협착증이 생긴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리 저림 등이다. 오래 걸으면 다리가 저려 걸었다 쉬었다 반복해야 한다. 걸을 때는 터질 듯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척추관 협착증은 목, 등, 허리 등 어디든 나타날 수 있고 발생 부위에 통증이 느껴진다.
척추관 협착증은 전원주처럼 하이힐과 키높이 구두를 오랜 시간 착용하면 걸리기 쉽다.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서있거나 다리를 꼬는 습관 등도 원인이다. 바닥에 앉아 척추, 골반 등에 무리를 주거나 엎드려 자는 습관도 척추관 협착증을 일으킬 수 있다.
관절 건강 지키려면 몸 근육 강화해야...걷기·달리기 같은 전신 운동과 단백질 보충하기
척추관 협착증을 피하고 관절 건강을 지키려면 몸의 근육을 강화해야 한다. 근육이 부족하면 뼈나 관절에 무리가 간다. 근육이 몸의 관절이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버티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유산소 운동 효과가 있는 동시에 하체, 전신 근육 발달에 이로운 걷기, 달리기 등 운동이 도움된다. 하체를 비롯 몸 전체를 사용하는 등산을 하는 것도 좋다.
전원주가 언급한 것처럼 단백질이 많은 콩과 두부로 관절을 관리하는 방법도 좋다. 단백질은 면역에 이로울 뿐만 아니라 몸의 근육을 구성하고 유지하기도 한다. 콩은 대표적인 식물성 단백질 식품이다. 콩의 약 40%는 단백질로 이뤄져 있으며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도 함유했다. 근육 합성을 비롯 체력 향상,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콩을 활용해 만드는 두부도 마찬가지다. 두부는 400g 한 모에 단백질이 약 30g넘게 들어있어 성인의 하루 단백질 권장량의 절반을 섭취할 수 있다. 단백질 외에 칼슘이 많은 생선류, 유제품을 꾸준히 먹어 골밀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