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회식 때 마늘·양파 꼭 먹었더니… 중년의 몸에 변화가?

탄 고기, 비계의 포화지방, 발암물질 줄이는 효과

고지혈증-대장암 예방을 위해 삼겹살의 비계를 적게 먹고 마늘, 양퍄를 적절하게 먹는 노력이 필요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50~60대는 여러 병들이 가장 많이 생기는 나이다. 암, 심장-뇌혈관질환 등 위험한 병들이 발생한다. 20대부터 누적된 나쁜 식습관이 몸에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다. 여러 사람이 모이면 삼겹살 등 고기 메뉴가 빠질 수 없다. 이럴 때 마늘·양파·상추 등 채소를 거의 안 먹는 사람들이 있다. 왜 문제가 될까? 경각심 차원에서 다시 한 번 알아보자.

탄 고기, 비계 지속적으로 먹었더니포화지방 쌓이고 발암물질까지

최근 유명 관광지에서 또 다시 삼겹살 비계 논란이 있었다. 가뜩이나 육류에는 포화지방이 많은데 비계가 대부분이라면 건강을 해칠 수밖에 없다. 지속적으로 먹으면 몸속에서 콜레스테롤-중성지방이 증가해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동맥경화증에 이어 심근경색증, 뇌졸중(뇌경색-뇌출혈) 등 혈관병으로 진행될 수 있다. 특히 탄 고기의 경우 벤조피렌 등이 만들어질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분류한 1군(Group 1) 발암물질이다. 고기를 먹되 이런 나쁜 영향을 줄여야 한다.

마늘·양파의 시너지효과육류의 단점 확 줄인다

마늘과 양파는 모두 혈액 건강을 지키는 알리신(Allicin)이 풍부하다. 매운 맛을 내는 성분이다. 고기 비계 등을 통해 몸에 들어온 콜레스테롤-중성지방 수치를 낮춰 혈관에 덜 쌓이게 한다.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동맥경화증 위험이 감소하는 것이다. 양파의 퀘세틴 성분 역시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억제한다. 고기의 탄 부위에서 나오는 발암물질 억제 효과도 있어 육류의 단점을 크게 줄여준다.

고기 먹은 뒤 밥 한 공기 볶아 먹었더니혈당이 치솟아?

고기를 실컷 먹은 뒤 밥 한 공기를 먹어야 식사를 한 느낌이라면 분명히 과식이다. 탄수화물 과다 섭취로 혈당이 치솟아 당뇨병이 걱정된다. 이 경우 양파의 크롬 성분은 탄수화물(포도당) 대사를 조절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고기 등의 유해 물질로 인해 몸속 세포가 망가지는 것을 막아 염증 예방-완화에 기여한다. 마늘은 강력한 살균 효과로 식중독균을 줄이고 위궤양, 위암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까지 죽이는 데 도움이 된다.

마늘 굽거나 익히면 냄새 줄고 영양소 증가주의할 점은?

마늘의 매운 알리신 성분은 위벽을 자극할 수 있어 위 점막이 약한 사람은 절제하는 것이 좋다. 와파린 성분은 혈액 응고를 방해하므로 혈전 용해제 복용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매운 맛에 가려져 있지만 마늘은 당도가 꽤 높다. 요즘 채소 과일이 너무 비싸 권장하기도 민망하다. 하지만 고기 먹을 때 건강을 위해 마늘 양파 상추 깻잎 생배추 등 채소를 곁들여야 한다. 특히 혈관이 나빠지는 등 몸의 변화가 심한 중년은 필수 사항이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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