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 동안 피부 ‘이것' 다이어트 덕?...실제 몇 개 써야 할까?
[셀럽헬스] 배우 김성은 동안 피부 비결 공개
배우 김성은이 동안 피부 비결을 공개했다.
김성은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화장기 없는 모습과 피부 관리법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그는 “많은 분들이 피부 관리법을 물어봐 주시는데 특별히 많이 관리하는 건 없다”며 “저만의 관리 비법은 화장품 다이어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많은 화장품을 안 쓴다, 피부가 되게 예민하다”며 “많은 제품을 덕지덕지 바르면 오히려 트러블이 나고 피부가 안 좋아진 느낌이 들어서 최소한의 것만 간단하게 바른다”고 덧붙였다.
화장품 많이 바를수록 피부에 좋나?...큰 차이없다는 국내 연구 결과 있어
화장품 다이어트는 말 그대로 얼굴에 바르는 제품 개수를 줄이는 방법이다. 얼굴에 쓰이는 화장품은 스킨, 에센스, 로션, 크림 등이 있다. 사람에 따라 스킨부터 크림까지 단계별로 바르거나 스킨이나 에센스를 생략하는 등 사용 개수가 다르다.
김성은처럼 최소한의 화장품을 바르는 방법은 피부 건강에 이로운 방법일 수 있다. 피부가 민감하다면 과감히 화장품 2~3개로 가짓수를 줄이는 것도 좋다. 여러 화장품을 얼굴에 바른다고 해서 피부가 더 좋아지진 않는다.
실제 화장품 개수와 피부 건강은 크게 관계없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중앙대 의약식품대학원 향장미용학과 연구팀이 화장품 2종(스킨·로션)만 사용한 집단과 4종(스킨·에센스·로션·크림)을 바른 집단의 피부를 비교한 결과 큰 차이가 없었다.
여러 개 바르면 꼼꼼한 흡수 중요...화학반응으로 인한 색소침착·염증 주의해야
기초화장품이라도 여러 제품을 바르면 때로는 피부에 독이 될 수 있다. 피부에 차마 흡수되지 못한 성분은 표면에 남게 된다. 이 성분이 산소와 만나면 과산화지질로 바뀌고 활성산소를 만들어 피부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
다양한 제품을 바르면 화장품들 사이에 예기치 못한 화학반응이 발생해 피부 색소침착, 염증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주름 개선에 좋다고 알려진 레티놀 성분과 미백에 효과있는 비타민 C가 든 두 제품을 함께 바르면 피부 따가움, 화끈거림이 나타날 수 있다. 지용성인 레티놀과 수용성인 비타민 C가 만나면 서로 피부에 흡수되는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모공 제품과 안티에이징 제품도 함께 바르지 않는 게 좋다. 모공 제품은 대부분 과도한 피지 분비와 트러블을 막는 효과가 있어 유분기가 적다. 반면 안티에이징 제품은 주름과 탄력 개선을 위채 대체로 유분기가 많고 보습력이 높다.
효과가 반대되는 두 제품을 얼굴에 바르면 성분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때문에 기초화장품을 고를 때는 궁합이 좋은 성분인지 확인해야 한다. 각질을 제거하는 AHA, BHA 성분과 수분이 풍부한 제품은 보습, 탄력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부위별로 바르는 성분을 달리하는 방법도 있다. 모공이 넓고 번들거리는 이마나 코에는 모공 제품을, 건조한 볼, 턱 주변, 눈가 등에는 안티에이징 제품을 따로 바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