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CGM 시장 공략 나선 아이센스, 시작은 헝가리
올해 중 16개국으로 수출 확대 목표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가 연속혈당측정기(CGM) ‘케어센스 에어’를 헝가리에서 공식 출시했다. 이는 아이센스 CGM의 해외 첫 수출 사례다.
아이센스는 헝사리 소재 헬스케어 회사 ’77 일렉트로니카 Ltd’와 케어센스 에어에 대한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아이센스는 케어센스 에어의 헝가리 단독 유통 권한을 77 일렉트로니카에 부여했으며, 양사는 헝가리 의료기기 시장에서 제품 인지도와 판매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국내 시장에 출시한 케어센스 에어는 최초의 국산 CGM이다. 아이센스는 헝가리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 전체에 케어센스 에어의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올해 중 16개국으로 수출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위해 내년부터 약 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헝가리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업으로 케어센스 에어가 유럽 시장에 처음 소개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글로벌 수출 확대를 당사의 상업적 성공 기회는 물론 국내 기업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