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 의료 AI 기업 알피와 MOU 체결

신사업 공동 추진-판매 연계 등 협력 예정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왼쪽)와 김중희 알피 대표. [사진=이지케어텍]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이지케어텍이 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알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이지케어텍의 의료정보시스템(HIS)과 알피의 AI 기반 소프트웨어 관련 신규 사업을 모색하기로 했다. 각자의 ICT 역량을 바탕으로 △신규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사업 추진에 필요한 서비스 설계 △상호 협력을 통한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21년 설립한 알피는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심혈관질환 전문 평가 소프트웨어인 ‘ECG 버디’를 중심으로 의료 AI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지케어텍은 ECG 버디를 자사 클라우드 HIS에 연동해 주력 상품인 HIS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AI 분야로 발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알피 역시 국내뿐만 아니라 사우디, 일본, 미국 등 이지케어텍의 고객 병원을 중심으로 ECG 버디의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는 “의료 AI 기업들과의 협력은 병원 현장에서 진료 정확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기술을 갖춘 의료 AI 기업들과 적극 협업하여 환자와 의료진에게 더욱 향상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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