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넷플’ 보기도?” 이러다 치매 온다”…뇌 망가뜨리는 습관 4

나도 모르게 치매 부르는 일상 습관 4

무심코 보내는 시간이 늘어날 수록 우리 뇌는 노화되고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금요일 밤에 혼자 넷플릭스를 보고, 틈날 때마다 하루에 몇 시간씩 휴대폰을 스크롤하면서 보낸다면 주목하자.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익숙한 모습이지만, 이렇게 무심코 보내는 시간이 늘어날 수록 우리 뇌는 노화되고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 영국일간 더선이 인지하기 어렵지만 일상 속에서 우리 뇌를 망가뜨리는 습관에 대해 소개했다.

혼자 너무 많은 시간 보내기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의 뇌와 관련해 조사했을 때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은 피질 아밀로이드 수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질 아밀로이드 수치는 치매 진단에 사용되는 지표다. 사회적 고립은 65세 이전에 증상이 나타나는 조기 발병 치매와 연관되어 있다는 다른 연구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알츠하이머 소사이어티의 팀 빈랜드(Tim Beanland) 박사는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좋은 방법은 평생 동안 사회적 활동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사회적 활동은 두뇌에 훌륭한 운동을 제공하고 치매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만나서 소통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어려울 때는 온라인이나 전화를 통해 사람들과라도 소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금요일이나 주말 저녁, 혼자 넷플릭스를 보는 것보다 이번 주에는 줄이고 가족이나 친구를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시끄러운 콘서트장에 자주 방문

시끄러운 소음은 청력 상실의 주 원인이다. 놀랍게도 치매에 걸릴 가능성도 높인다. 콘서트장에 가지 않아도 헤드폰으로 크게 음악을 듣거나, 라디오에서 큰 소리로 뉴스를 듣는 것도 마찬가지다.

더선의 칼럼니스트인 제레미 클라크(Jeremy Clarkson)는 청력 문제로 치매에 걸릴 위험이 두 배로 늘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클라크는 두뇌가 들을 수 없는 말을 이해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뇌 회전이 필요하다며, 만약 장기간 동안 시끄러운 소음에 노출될 일이 있다면, 웬만하면 귀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를 하는 것을 추천했다.

신체 접촉이 많은 운동

운동은 언제 해도 좋지만 일부 운동은 적절한 보호구를 하지 않은면 뇌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럭비나 축구와 같은 운동을 할 때 머리를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빈랜드 박사는 설명했다.

빈랜드 박사는 자전거, 스케이트보드, 승마를 할 때는 헬멧을 착용하고 럭비나 미식축구와 같은 게임에서는 뇌진탕이 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덴마크의 한 연구에 따르면, 50세 이상의 사람들이 머리 부상을 입은 후 10년 동안 치매에 걸릴 위험이 증가했다. 특히 머리 부상을 입은 횟수에 따라 치매 위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래스고 대학이 주도한 또 다른 연구에서도 프로 축구 선수가 일반 인구에 비해 진행성 뇌 손상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3.5배 더 높았다. 심지어 알츠하이머로 사망할 확률이 5배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의미없는 핸드폰 스크롤

현대인들에게 가장 집중해서 읽어야 할 부분이다. 우리가 스마트폰 화면과 붙어 있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지난해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는 하루에 약 7시간 정도 전자기기를 바라보는 것으로 추정됐다. 실제 더 많은 시간을 소비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이는 우리 뇌에 큰 영향을 끼치며 수천 명의 사람들을 ‘디지털 치매’로 이끌고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목적없이 핸드폰을 계속 바라보는 것이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설명했다. 하루에 4시간 이상의 화면 시청 시간은 치매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빈랜드 박사는 간단히 말해서 뇌는 다른 근육과 같다고 설명한다. 뇌 근육을 다듬기 위해서는 전자기기와 가까워지기 보다는, 체육관에 가서 뇌 건강을 개선하고 정신적 민첩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훨씬 더 도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운동을 하면, 기억력과 사고력이 오랫동안 잘 작동하도록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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