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레인-퍼즐에이아이, 음성인식 상담분석 사업 위해 맞손

환자 우울증 진단에 AI 음성판독 시스템 활용 예정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와 김용식 퍼즐에이아이 대표가 7일 와이브레인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와이브레인]
정신건강 전자약 플랫폼 기업 와이브레인이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전문기업 퍼즐에이아이와 AI 음성인식 상담분석 서비스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MOU는 양사가 정신건강의학과의 진료와 진단을 돕는 음성인식 상담분석 서비스와 AI 음성 판독 리포트 시스템 개발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며 진행됐다.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과정에서 환자 상담과 진료내용 기록을 동시에 진행하는 기존의 방식은 환자의 불안요소로 작용하는 한편 의료진의 집중력을 떨어뜨린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와 관련, 음성인식 상담분석 서비스를 통해 상담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하면 진료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양사의 설명이다.

이에 더해 AI 음성 판독 리포트 시스템은 기록된 진료 내용에서 환자가 주로 사용하는 언어를 분석해 우울증 등의 질환 진단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개발하는 서비스를 전국 정신건강의학과와 신경과를 대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는 “이번 제휴로 정신과 진료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식 퍼즐에이아이 대표는 “양사의 플랫폼과 기술을 고도화해 정신건강의학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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