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머신vs 실내자전거...살 더 잘 빠지는 운동은?
칼로리 소모량 더 높은 러닝머신, 관절에 부담 적은 하체 집중 운동 실내자전거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수많은 운동 중 가장 쉽게 떠올리는 운동기구로 러닝머신과 실내자전거가 있다. 두 가지 모두 체중 감량과 전반적인 체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좋은 운동으로, 운동 초보자부터 오래 운동을 한 사람까지 즐길 수 있다. 익숙한 이 두 가지 운동기구가 각각 어떤 효과를 가져다주는지, 미 건강정보 매체 ‘Eat This, Not That’에서 자세히 분석한 내용을 정리했다.
러닝머신 – 칼로리 소모량 크고 속도 및 경사 조절로 개인에 맞는 운동 가능
러닝머신은 전력질주에서 힘든 오르막길 걷기, 가볍게 뛰기까지 손가락 하나로 다양한 옵션을 즐길 수 있다. 속도, 경사도, 지속 시간 등 변수에 따라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상당한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어 체중 감량에 유익하다. 속도와 경사를 조절해 개인의 체력 수준과 운동 목표에 따라 운동 강도를 맞춤 설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터벌 트레이닝, 오르막 걷기, 일정 속도로 오래 달리기 등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어 단조롭지 않게 운동을 할 수 있다. 또한, 날씨와 같은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지 않아 꾸준히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내자전거 – 외부 요인 제약 적고 하체에 집중한 운동
헬스장 뿐 아니라, 집에도 쉽게 구비해둘 수 있는 실내자전거 또한 체중 감량이나 체력 향상을 원하는 많은 사람이 선호하는 운동기구다. 실내자전거는 저항 수준, 케이던스(1분 간 발을 굴린 횟수), 운동 시간 등을 조절해 마찬가지로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상당한 칼로리 소비가 가능하다. 실내자전거의 가장 큰 특징은 페달의 저항을 개인에 맞춰 조절할 수 있단 점이다. 단계를 높게 할수록 발을 구를 때 더 많은 힘을 써야 한다. 이로써 사용자가 자신의 체력 수준과 목표에 맞게 운동 강도를 조절해 칼로리 소모량을 늘리고 다리 근육을 단련할 수 있다. 러닝머신과 마찬가지로 날씨에 영향 받지 않고 할 수 있으며, 집에 기구를 갖춰둘 경우 시간의 제약도 덜 받는다. 또한 저항을 변경하거나 인터벌 트레이닝 방식으로 타면 운동에 다양성을 줄 수 있다. 대퇴사두근, 햄스트링, 둔근, 종아리 등 하체 근육을 단련하는 데 이점을 주며, 상체 부상을 입은 사람도 페이스를 잃지 않고 꾸준히 운동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도 장점이다.
체중 감량에 더 나은 선택은?
일반적으로 러닝머신 운동은 실내 고정식자전거 운동보다 더 높은 대사율을 이끌어낸다. 주로 하체에 집중해 강도를 높이기 어려운 실내자전거에 비해 다양한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또한, 러닝머신은 속도와 경사도 조절 등 다양한 옵션을 조절해 운동에 다양성을 줄 수 있다. 물론 실내자전거도 저항 수준을 조절할 수 있지만 러닝머신에 비해 운동 강도의 범위가 제한적이다.
정리하면, 러닝머신은 고강도 심혈관 운동으로 다리와 코어를 포함해 여러 근육을 단련할 수 있다. 운동 강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체중 부하와 큰 근육 사용으로 같은 시간이면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반면, 실내자전거는 충격이 적어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다. 하체에 초점을 맞춘 운동이며, 저항 정도를 조절해 개인의 체력 수준과 목표에 맞게 운동 강도를 맞춤 설정할 수 있다. 관절에 문제가 있거나 부상에서 회복 중인 경우, 허리 통증이나 균형 감각에 문제가 있는 사람도 큰 부담 없이 운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