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 아냐?” 김종민, 갑자기 하얘진 치아…누런 이 안되려면?
[셀럽헬스] 코요태 김종민 치아 미백술
코요태 김종민이 흰 치아를 자랑했다. 외모 관리를 위해 치아 미백 시술을 받은 그가 웃을 때마다 하얀 치아가 드러난 것이다.
4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김종민은 치아 교정과 미백 등 시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과거와 달리 유달리 하얀 김종민의 치아를 본 유재석은 “치아가 왜 이렇게 인위적이냐”고 물었다. 이미주, 박진주 등 게스트들도 김종민의 치아에 대해 “합성 아니냐”며 “엄청 하얗다”고 말했다.
변색 부분 다시 하얗게 만드는 치아 미백술...영구적인 시술 아닌 만큼 음식 관리도 중요
치아 미백술은 김종민처럼 흰 치아를 가질 수 있도록 이를 하얗게 만드는 시술이다. 과산화수소가 든 약제를 치아의 변색 부분에 도포한 뒤 특수광선을 쏘아 과산화수소의 산화작용을 이끌어 본래 치아 색을 되찾게 하는 원리다. 보통 1시간 내외로 시술이 이뤄지며 평균 3회 정도 시행 시 이가 하얘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시술 후 6개월~1년 간격으로 리터치를 받아 관리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아 미백술은 영구적인 시술이 아니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도 중요하다. 치아의 색을 변하게 하는 음식과 흡연은 피하는 게 좋다. 식품에 든 색소가 녹차, 초콜릿, 레드와인, 카레 등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치아 표면의 미세한 구멍으로 식품의 색소가 들어가면 치아 안쪽 층부터 변색이 시작된다. 이런 음식을 먹었다면 물로 입을 헹구고 최대한 빨리 양치를 하는 게 좋다.
커피도 피하는 게 좋다. 커피의 검정 색소인 탄닌이 치아를 누렇게 만든다. 꼭 마셔야 한다면 아메리카노 대신 라떼를 선택하는 방법이 있다. 우유에 든 카제인 단백질이 치아 변색 정도를 줄일 수 있다. 담배도 치아를 변색시킨다. 니코틴 성분이 치아의 미세한 구멍에 파고들어 표면에 달라붙어 치아를 누렇게 만드는 것이다.
여드름 치료제인 테트라사이클린 계열 항생제 장기 복용 시 치아 변색될 수 있어 주의
색소 진한 음식을 자주 먹는 습관 뿐만 아니라 누런 치아는 특정 항생제, 유전 등에도 영향을 받는다. 여드름이나 눈, 귀 등을 치료할 때 쓰이는 테트라사이클린 계열 항생제는 오랜 기간 복용 시 치아가 갈색이 되거나 검은 줄이 생긴다. 치아 색은 법랑질과 상아질 두께에 따라 달라진다. 노란빛의 상아질이 두꺼우면 치아가 노랗게 보인다.
한편 치아미백술 후 일주일 이상 치아가 시리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미백술 후 이가 시린 현상은 미백제에 함유된 과산화수소가 치아의 미세한 구멍으로 들어가 착색된 단백질을 태워 없애면서 신경을 자극해 나타나는 일시적인 증상이다. 1~2일 지나면 가라앉지만 통증이 지나치게 심하거나 오래 이어지면 잇몸질환 등 문제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