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AI·빅데이터 활용 바이오헬스 혁신 협의체 발족

(왼쪽부터)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태엽 팀장, 드림씨아이에스 이재범 이사, 조지숙 상무, 백유진 전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여재천 상근이사, 파미노젠 김영훈 대표, 대한의료데이터협회 김상운 이사장,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조헌제 본부장, 대한의료데이터협회 홍용석 사무총장,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정혜림 팀장 [사진=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하 신약조합)이 바이오헬스산업계와 ICT 기반 산업계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자 ‘AI·빅데이터 활용 바이오헬스 혁신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 설립은 신약조합과 국내 바이오헬스산업계 협력 기관의 업무 제휴를 통한 전주기 혁신 지원 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AI·빅데이터 활용 혁신 신약개발 지원 플랫폼’을 구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향후 협의체는 바이오헬스 전주기 혁신 생산성을 제고하고 R&D(연구개발), 임상, 제조, 공급망, 마케팅 등의 디지털 전환 선제적 대응 체계를 마련하게 된다. 또한 맞춤형 진단·치료, 예방, 전주기 헬스케어 서비스 등 토탈 헬스케어 사업 다각화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주요 사업으로 △바이오헬스 산업-ICT 산업 간 유기적 협력 체계 구축 △전주기 바이오 헬스 혁신 공조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 △양 산업을 아우르는 체계적 전문가 양성 △정보교류를 위한 세미나, 컨퍼런스, 포럼 등 운영 △AI·빅데이터 관련 국책 개발 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2일 개최된 협의체 발족식에는 신약조합, 대한의료데이터협회, 파미노젠, 드림씨아이에스 관계자가 참여했다. 협의체는 이후 바이오헬스나 ICT 디지털 플랫폼 관련 기업·기관을 중심으로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

신약조합 조헌제 연구개발진흥본부장은 “글로벌 AI 신약 개발 시장 규모는 매년 45.7%씩 성장해 2027년 약 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에서도 관심을 갖고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이번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글로벌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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