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얼라이언스는 스위스와 UAE 두바이에 지사를 둔 투자 및 의료기술 사업화 전문 회사로, 혁신 기술을 발굴하고 사용화하는데 중점을 둔 기술 그룹이다. 이미 인도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도 정부와도 협력 관계에 있다.
엔젠바이오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인증을 받은 다수의 NGS 정밀 진단 제품과 분석 소프트웨어, 생산 노하우 등을 이전하고 인도 현지 생산시설에서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NGS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인도와 UAE 현지에 합작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한다. 유로 얼라이언스가 사업운영과 인프라 투자를, 엔젠바이오가 기술이전과 훈련을 담당할 예정이다. 엔젠바이오는 이에 대한 수수료로 향후 10년간 지속적으로 매출에 비례한 로열티를 수령하게 된다.
엔젠바이오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세계 최대 인구를 가진 인도 시장은 물론 중동, 아프리카 시장까지 자사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보고 있다.
엔젠바이오 최대출 대표는 “이번 계약은 NGS 기술을 해외에 수출한 첫 사례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다수의 유럽 체외진단 의료기기 인증에 투자한 결과를 높인 평가받은 것”이라며 “이번 계약이 공동 사업까지 이어지면서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