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임현택 집행부 선임 완료...법률 지원 대폭 강화
내달 2일 상임이사회 개최해 본격 회무 돌입
29일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제42대 회장 당선인이 차기 집행부 선임을 마무리하고 오는 5월 1일 출범한다. 새 집행부는 내달 2일 첫 상임이사회 개최하고 본격적인 회무에 돌입한다.
임 당선인은 "법조·의료계 각 분야의 전문가를 새롭게 영입해 강력한 조직력을 갖췄다"면서 유일한 법정 의료단체로서 국민과 회원에게 신속·정확·신뢰할 수 있는 의견을 제시하는 의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의대정원 증원 사태와 관련해선 "과학적 근거와 예측을 토대로 현안을 해결하고 하루빨리 각박한 의료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압도적인 회무 성과를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집행부 인선의 특징은 전문학회(봉직의)와 개원의사회 등 각 분야와 전문성에서 균형을 맞춘 동시에 법률 지원에 대한 역량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이전보다 법률이사 규모가 두 배가량 많아졌다.
이에 대해 의협 인수위원회는 "회원 권익 보호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기 위해 단순 회원 지원 응대에서 벗어나 시스템화된 민원 응대를 제공하겠다"면서 "대회원 법률 서비스 지원 또한 로펌 수준으로 향상시켜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의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래는 의협 신규 집행부 전체 명단이다.
▶제42대 대한의사협회 집행부
△회장 임현택
△상근부회장 강대식(강대식내과의원) △부회장 이우용(삼성서울병원) △부회장 연준흠(상계백병원) △부회장 황규석(서울시의사회) △부회장 홍순원(강남세브란스병원) △부회장 최성호(성현내과의원) △부회장 이태연(날개병원) △부회장 박용언(김앤박의원)
△총무이사 박종혁(전주한양병원) △총무이사 겸 보험이사 최안나(국립중앙의료원) △대변인 겸 기획이사 성혜영(연세생명나무내과의원) △기획이사 박준일(김내과의원)
△학술이사 유임주(고려대 의대) △학술이사 이정언(삼성서울병원) △학술이사 한동우(강남세브란스병원) △재무이사 허경(연세아이맘소아청소년과의원)
△법제이사 이재희(법무법인 명재) △법제이사 최창호(법무법인 정론) △법제이사 허지현(법률사무소 해소) △법제이사 박재영(법률사무소 정우)
△의무이사 민양기(강남성심병원) △의무이사 겸 보험이사 김휼(서울연합의원) △의무이사 겸 보험이사 이봉근(한양대병원) △보험이사 조원영(강남지인병원) △보험이사 정순섭(이대목동병원) △보험이사 김봉진(비타민소아청소년과의원) △보험이사 이세영(중앙대병원) △홍보이사 겸 공보이사 채동영(상상의원) △정보통신이사 김형갑(에듀씨어) △대외협력이사 송명제(국제성모병원) △국제이사 도경현(서울아산병원) △사회참여이사 박윤선(가천대길병원) △정책이사 양용준(오늘정신건강의학과의원) △정책이사 박단 △정책이사 이성환(강남세브란스병원)
▶의료정책연구원
△원장 안덕선(고려대 의대) △부원장 문석균(중앙대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