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개소…홍릉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순항

서울시, 2단계 조성사업 마무리

25일 개소한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소재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전경 [사진=서울시]
서울시의 ‘홍릉 바이오·의료 클러스터’ 조성 작업이 순항 중이다. 25일 서울시는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에 소재한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를 개소했다.

해당 센터는 서울바이오허브 내 테니스장 부지(연면적 1만4711㎡)에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조성했다. 입주공간은 48실로, 공용실험실 7실과 공동업무(코워킹) 공간, 회의·휴게실 등을 갖췄다. 협력 기관과 창업기업의 활발한 네트워킹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고가의 연구개발(R&D) 장비도 갖췄다.

이로써, 홍릉 바이오·의료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2단계 인프라 구축 단계를 마무리했다. 2017년 산업지원동을 시작으로 연구실험동, 지역열린동에 이어 네 번째로 마련한 ‘글로벌 진출 거점공간’이다.

홍릉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는 서울시가 새로 조성 중인 5대 거점 중 한 곳이다. 창동~상계에 걸쳐 대학병원, 연구소 등 바이오·의료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후 3단계 사업으론 2026년 양자기술융합지원센터, 2027년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다.

현재 셀트리온, 대원제약 등 국내외 제약사와 협력 가능한 기술력을 가진 28개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 대표적으로 셀렌진, 프레이저테라퓨틱스, 엘피스셀테라퓨틱스, 재인알앤피, 케라메딕스 등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바이오 산업에 역량을 쏟아 서울을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시키겠다”면서 “국내 스타트업이 스케일업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술역량 강화, 미래시장 창출 등 서울의 미래를 견인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창동~상계 일대에서 조성 중인 서울바이오허브 조감도 [사진=서울시]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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