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레인-메디트릭스, 우울증 치료제 시장 강화 위해 맞손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군 개발에 지속 협력 예정

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사진 중간)와 메디트릭스 전홍진 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23일 열린 MOU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와이브레인]
멘탈헬스 전자약 플랫폼 기업 와이브레인이 메디트릭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 사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양사는 메디트릭스가 개발하고 있는 ‘마인드체어’와 우울증 디지털치료기기의 출시와 마케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메디트릭스는 27년간 우울증은 연구해 온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가 교원창업한 기업이다. VR과 모션체어를 결합해 실시간으로 생체신호를 측정하고 긴장, 불안을 조절하는 ‘마인드체어’를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우울증 재택치료가 가능한 디지털치료기기을 개발 중이기도 하다.

국내 정신건강의학과 분야에서 환자들의 적극적인 치료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상황에서, 와이브레인은 정신겅강의학과 대상 디지털 치료기기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MOU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와이브레인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메디트릭스가 개발 중인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 개발에 협력할 방침이다.

메디트릭스 전홍진 대표는 “성공적인 제품 개발과 산업화 노하우를 가진 와이브레인과의 제휴를 통해 당사의 의료기기가 국내 마음 건강 시장을 더욱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는 “메디트릭스의 마인드체어와 같은 새롭고 획기적인 치료방식이 항우울제의 대안치료를 희망하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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