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삼성서울병원은 미국 HIMSS(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가 주관하는 데이터 분석모델(AMAM) 평가에서 아태 지역 최초로 최고 등급인 7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AMAM은 HIMSS가 제시하는 데이터 분석 시스템 성숙도를 평가하는 제도로,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8월 6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7단계 인증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데이터를 활용하여 얻은 효과와 환자 치료 여정을 변화시킨 임상 사례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삼성서울병원은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다양한 임상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적용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예측 기술을 환자 진료에 적용하고, 업무 효율성을 개선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로써, 삼성서울병원은 HIMSS 최고단계 인증 4관왕을 기록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4월 병원은 영상 분야(DIAM)와 전자 의무기록 분야(EMRAM), 의료정보 인프라 분야(INFRAM)에서 각각 최고등급인 7단계를 획득해 세계 첫 3관왕을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서울병원 이풍렬 디지털혁신추진단장(소화기내과)은 “이번 AMAM 7단계 인증 획득으로 우리 병원이 세계 최고의 스마트 병원이면서 세계를 선도하는 병원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