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파마, mRNA 백신 기술 中특허 등록
약물전달기술 'SG6' 플랫폼 활용... “기술 이전 논의 활성화 기대”
약물 전달 플랫폼 전문 기업 바이오파마가 mRNA 백신 기술을 중국에서 특허 등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약물전달기술 플랫폼 ‘SG6’을 활용해 개발한 ‘백신조성물 및 백신조성물의 제조방법’에 관한 것이다.
SG6은 단백질이나 펩타이드 등 분자량이 큰 물질을 효과적으로 세포 안까지 전달하는 플랫폼이다. mRNA 백신 기술에 적용하면 감염병 예방과 치료에 큰 효과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특허를 통해 다년 간의 연구 개발 노력과 기술력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는 것이 바이오파마 측 설명이다. 특히 의약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서 백신 기술을 특허 등록한 만큼, 현지 활용과 보급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기술 이전 논의나 개량신약 연구 협력 등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SG6가 중국의 다양한 의료기관에 수출되면 연간 수백억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