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보톡스 안 맞고 '이것' 맞아"...외모 관리 비결, 효과는?
[셀럽헬스] 김수미 외모 유지 비결 공개
김수미(74)가 외모 유지 비결로 ‘필러(Filler)’를 꼽았다.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한 김수미는 외모를 위한 관리법을 공개했다. 그는 “나는 잘 먹고 잘 잔다”며 식습관과 수면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필러 시술을 받는다는 사실도 밝혔다.
김수미는 “보톡스는 안 맞고 필러 (맞는다)”며 “의학이 이렇게 발달했으니 힘을 빌려야 한다”고 답했다.
필러, 피부 밑에 물질 채우는 시술...팔자주름·입술·목주름 등 얼굴 다양한 곳에 이뤄져
필러는 무언가를 채운다는 의미의 시술이다. 피부와 유사한 물질을 주사기로 피부 밑에 주입하는 것이다. 피부의 진피층이나 피하지방층에 필러 물질을 넣어 처진 피부를 개선하고 주름을 펴는 효과가 있다.
푹 패인 흉터를 비롯 입술, 팔자주름, 목주름 등 다양한 얼굴 부위에 필러 시술이 이뤄진다. 때문에 필러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외모를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김수미처럼 50~70대 중장년층을 비롯 20~30대 젊은 층에서도 필러를 많이 찾는다.
피부 밑에 히알루론산 채우는 필러 vs 보툴리눔 톡신 이용하는 보톡스
보톡스와의 차이점은 명확하다. 보톡스는 비교적 피부 표면에 가까운 미간이나 눈가, 이마의 잔주름 치료에 쓰인다. 한마디로 ‘펴준다’는 개념의 시술이다. 필러는 움푹 들어가거나 깊게 패인 주름살 밑의 피부에 물질이 주입되는 것이다.
서로 다른 부위를 채우고, 펴는 역할을 하는 두 시술에 쓰이는 물질도 다르다. 필러는 깊어진 주름에 몸을 구성하는 성분인 히알루론산을 넣는다. 보톡스는 보툴리누스균(Clostridium botulinum)을 만드는 신경독소인 보툴리눔 톡신을 이용한다. 이 독소가 근육 발달을 돕는 아세틸콜린을 억제해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고 축소한다. 근육 발달로 인한 사각턱, 종아리 근육 축소에도 보톡스 시술이 이뤄지기도 한다.
보형물 넣는 수술과 달리 간단한 필러...혈관 조직 막혀 괴사 부작용 있어
필러는 보형물을 채우는 등 다른 수술과 달리 간단하다. 시간이 지나면 주입된 물질이 피부에 흡수돼 녹아 사라지기 때문에 관리도 수월하다. 시술 시간도 짧은 등 다양한 장점이 있지만 부작용도 존재한다. 필러를 잘못 주입하면 혈관이 막혀 조직이 괴사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유행하는 입술 필러를 예시로 살펴보면, 필러 물질이 입술 위아래에 흐르는 동맥에 주입되면 혈관이 막힌다. 필러 시술 후 고름이 생기거나 부기, 통증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주름이나 얼굴 탄력 등은 시술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건 일상생활이다. 아무리 시술을 받더라도 평소 얼굴이나 목에 주름지는 습관을 자주 한다면 효과가 미미할 수 있다. 옆으로 눕거나 엎드리는 습관은 볼이나 관자놀이 등을 압박해 주름을 유발한다. 목이 주름지게 누워서 TV를 보는 습관도 목주름을 악화한다. 지나친 다이어트도 급격하게 살이 빠지면서 피부가 처지고 주름이 깊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저는 이대로 그냥 늙으렵니다~필러효과를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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