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 “남편과 싸우다 쌍코피 터져”...이유는 ‘이것’?
[셀럽헬스] 배우 한채영 쌍코피 터진 일화 공개
배우 한채영이 남편과 싸우다 쌍코피를 흘렸던 일화를 밝혔다.
한채영은 최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올해 결혼 18년차인 한채영은 신혼 때 남편과 다퉜던 경험을 공개했다.
한채영은 “제가 시간 약속을 안 지키는 걸 되게 싫어한다”며 “결혼 초에 ‘몇 시에 들어와’라고 했는데 남편이 3분 늦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왜 이렇게 늦었냐’고 했는데 쌍코피가 나더라, 혈압이 올랐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에 자극주거나 흥분, 스트레스 등으로 혈압 오르면 코피 흐를 수도
대부분의 코피는 코에 자극을 주면 발생한다. 코를 후비는 습관부터 코나 얼굴의 외상 등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를 들이마시거나 먼지가 지나치게 많은 환경에서도 코 점막이 자극받아 코피가 날 수 있다.
코에 별다른 자극이나 외상이 없어도 코피가 날 수도 있다. 한채영처럼 혈압이 갑자기 오른 경우다. 흥분, 긴장, 스트레스 등으로 혈압이 상승하면 높아진 압력에 의해 코 점막의 미세 혈관이 터져 코피가 날 수 있다.
특히 중년이나 노년층에서 갑자기 코피가 발생했다면 고혈압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고혈압 환자에게서 발생하는 코피는 미세 혈관이 아닌 비교적 큰 혈관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출혈량이 많은 편이다.
자극에 의한 코피는 대부분 금방 멎는다. 고혈압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코피가 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코뼈나 두개골 골절, 코수술 후 외상에 의해 코피가 많이 난다면 빠르게 이비인후과 등 병원을 찾아야 한다. 코피의 원인이 고혈압으로 의심된다면 내과나 가정의학과 진료가 필요하다. 고혈압은 코피가 나는 불편함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도 의학적 관리가 필요한 병이다.
코피 나면 고개 밑으로 숙여서 지혈해야...15~20분간 지혈해도 안 멈추면 병원 가야
그 밖에도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혈액응고 기능 이상 등 코피가 날 수 있다. 원인은 다양하더라도 일단 코피가 나면 지혈이 우선이다. 코피가 나면 고개를 뒤로 젖히는 사람이 많은데, 잘못된 방법이다. 목을 뒤로 젖히면 코피가 폐로 흘러 들어가 폐렴 등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올바른 지혈 방법은 고개를 앞으로 숙여야 한다. 양쪽 코 끝을 잡아서 눌러준 상태에서 고개를 숙이고 지혈하면 된다. 솜이 있다면 양쪽 코에 넣어주는 것도 지혈에 도움을 준다.
15~20분간 지혈한 후에도 멈추지 않는 코피는 병원을 찾아 원인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많은 양의 코피를 쏟아내면 출혈로 인해 어지럼증, 가슴 통증, 호흡 곤란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