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속도 청소가 필요해”…독소 씻어내는데 좋은 식품 9

독성 물질 배출시키면 소화 잘 되고, 정신도 맑아져

레몬을 곁들인 생강차
생강과 레몬은 몸속에 쌓인 독성 물질을 없애는데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꼽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독성 물질은 독성을 지니고 있어 사람의 신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물질을 말한다. 모든 독성 물질은 일정 수준에 다다르면 인체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런 독성 물질의 작용을 없애는 것, 즉 해독이 중요한 이유다.

물을 마시면 독성 물질을 어느 정도 씻어낼 수 있지만 한계가 있다. 전문가들은 “몸에 독성 물질이 쌓여도 과일, 채소, 유기농 식품 등을 먹으면 자연스럽게 해독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해독 식품으로 몸을 대청소하면 소화가 잘 될 뿐만 아니라 정신도 더 맑아진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Prevention)’ 등의 자료를 토대로 몸속 독소를 씻어내는데 좋은 식품을 정리했다.

생강=생강은 향신료로 주로 쓰이는 뿌리채소다. 생강에 있는 항산화 물질은 우리 몸의 독소를 없앤다. 생강에는 여성들의 뼈 건강에 좋은 마그네슘도 있다. 또한 생강에 들어있는 디아스타아제와 단백질 분해 효소가 소화액의 분비를 자극하고 장운동을 촉진시킨다.

레몬, 귤 등 감귤류=레몬에는 감귤류에서 쓴맛을 내는 성분인 리모노이드가 풍부하다. 리모노이드는 항산화제로 해독 효소를 활성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귤과 오렌지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레몬처럼 항산화제인 리모노이드가 함유돼 있어 우리 몸의 해독 작용을 활성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사과=사과에는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하므로 효과가 있다. 이런 식물성 섬유질은 해독 작용을 돕는다. 사과에 들어있는 식이섬유의 하나인 펙틴은 고기를 먹을 때 증가하는 지방질을 빨아들여 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한다. 펙틴 성분은 껍질에 더 많이 들어있다.

시금치=체내의 독을 풀어주는 해독 작용 뿐 아니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활성 산소를 억제하는데도 효과적이다.

미나리=미나리는 몸에 쌓인 유해물질의 배출을 돕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데도 도움을 준다.

블루베리=안토시아닌이 가득 들어있다. 강력한 항산화제인 안토시아닌은 우리 몸이 독소를 배출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생것이나 얼린 것이나 다 효능이 있다.

파슬리=천연 이뇨제로서 체액을 빼내는 데 도움이 된다. 이 과정에서 노폐물과 독소가 제거된다.

석류=폴리페놀(카테킨과 안토시아닌 포함)과 비타민B와 C, 칼륨 등의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석류주스에는 푸니갈라진이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해독작용을 촉진시키고 대장암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는 항산화제다.

녹두=녹두에는 섬유소와 비타민C와 함께 다른 영양소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 해독에 좋은 효과가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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