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기초과학硏, 獨 막스플랑크 의학연구소 공동센터 설립 추진
11일 막스플랑크연구회·연세대와 '글로벌 과학리더 포럼' 개최
기초과학연구원(IBS)이 세계 유수의 과학연구소인 독일 막스플랑크 의학연구소와 공동 연구센터를 추진한다.
8일 IBS는 IBS 나노의학 연구단과 막스플랑크 의학연구소가 'IBS-막스플랑크 센터' 설립 추진과 교육 협력 프로그램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오는 11일 체결한다고 전했다.
해당 연구소를 운영하는 독일 막스플랑크연구회(MPG)는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력을 갖춘 해외 기관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막스 플랑크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에선 현재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와 공동 운영 중인 센터가 유일하다.
해당 MOU 체결은 IBS와 독일 MPG, 연세대가 오는 11월 연세대에서 공동으로 개최하는 '글로벌 과학 리더 포럼'에서 진행한다. 해당 포럼에는 MPG 패트릭 크래머 회장과 크리스티안 도엘러 부회장, 독일 막스플랑크 의학연구소 요아킴 스파츠 연구단장 등이 참석한다.
포럼에선 막스플랑크 융합연구소장을 지낸 크래머 회장이 '유전체 전사: 분자 메커니즘부터 세포 조절까지'를 주제로 강연하며, 도엘러 부회장 역시 '우리는 어떻게 사고하는가? 인지과학에서 뇌의 공간'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외에도 각종 세미나와 한·독 기초과학 전략적 연구 분야 발굴 및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라운드 테이블, 업무협약(MOU) 체결 등의 일정이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