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아, 48kg 몸매 비결은? “24시간 단식 후 ‘이것’ 먹어”
[셀럽헬스] 배우 이청아 24시간 단식
키 166cm에 체중이 48kg라고 밝힌 배우 이청아가 다이어트 비결을 공개했다.
최근 이청아는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청아는 시상식과 같은 행사 전 급속 관리 루틴에 대해 “(시상식)이틀 전에 24시간 이상 단식을 한 번 한다”라며 “드레스가 딱 붙는 옷이면 그날 식사를 굶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위가 활동을 하면 부피감이 생긴다. 하루 이틀 전부터는 먹는 양이 문제”라며 “음료를 마셔야 몸통이 안 두꺼워진다. 시상식 전날이나 당일에는 열량이 높은 음식을 안 먹고 달달한 음료를 마시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청아는 “열량만 있고 위가 커지지 않는 걸 먹는다. 초콜릿 한 조각을 먹었을 때 몸이 딱 말라있다. 24시간 공복하고 다음날 사골 국물 같은 걸 마시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음식을 정말 좋아한다. 내가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는 다시는 혹독한 다이어트를 하지 않기 위해서다”라고 말해 조현아를 공감하게 했다.
단식 후 가공식품·단 음식 섭취 피해야
이청아와 같이 12~24시간 단식을 하는 ‘간헐적 단식’은 공복 혈당을 이용한 식이 요법이다. 공복 상태가 오래 유지되면 에너지로 쓸 당이 떨어져 지방 세포의 지방산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된다. 지방산이 에너지원으로 쓰이며 체지방을 태우고 에너지를 소모하는 효과가 나는 것.
단식 시간에 정답은 없지만 최소 12시간, 최대 24시간은 유지해야 단식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마지막 음식 섭취 후 12시간이 지나는 시점부터 인슐린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고 지방이 주 연료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단식 후 16시간부터 24시간 사이에 지방 연소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지만 24시간이 넘어 가면 오히려 체내 대사율이 떨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가장 보편적인 방법으로는 8시간 식사 후 16시간 단식을 하는 '8:16 간헐적 단식'이 있다.
단식 후 첫 식사도 중요하다.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되 가공식품이나 혈당이 빠르게 오르는 탄수화물, 과일 등은 피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막도록 한다. 이청아가 단식 후 먹는다는 사골국물은 괜찮지만 초콜릿이나 단 음료는 좋은 선택이 아니다.
한편, 간헐적 단식을 피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당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는 당뇨 환자나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들이다. 또 공복 시간을 지나치게 늘리는 것도 근육량 감소와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