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원래 운이 없어"…스스로 자존감 깎아내리는 혼잣말 6
가끔 하는 혼잣말이 뜻밖에도 자기실현적 예언이 될 수 있다. 남에게는 상처가 될까 조심스럽게 말하면서 자기 자신에게는 가혹하고 냉정한 말을 서슴지 않는 사람도 많다. 평소에 마음속에 품고 있는 말은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줄 수도 있고, 반대로 자기 성장과 발전을 저해할 수도 있다. 스스로 자존감 깎아내리는 ‘지금 당장 멈춰야 할 혼잣말’ 6가지를 알아본다.
◆ “할 수 없어, 못할 거야”
자신의 삶에 변화를 일으키고 싶다면 부정적인 말에서 멀어져야 한다. 나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분명히 하라는 것이다. “할 수 없어”, “못할 거야”라는 말은 이미 목표에서 멀어진 것을 의미한다. 반드시 할 수 있고 앞으로 성공할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편이 좋다.
◆ “난 뚱뚱해, 못 생겼어”
자기 비하는 인간의 본성이다. 하지만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는 부정적인 언어를 스스로에게 마구 던져서는 곤란하다. 가급적 자기 멸시형 단어를 사용하지 말고 의식적으로 에너지를 줄 수 있는 말을 선택해보자. ‘뚱뚱해’ 대신 ‘난 건강해’, ‘못 생겼어’ 대신 ‘난 개성 있게 생겼어’라고 생각하면 인생이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 세상 일도, 알고 보면 마음먹기 나름이다.
◆ “난 원래 운이 없어”
이루지 못한 목표를 놓고 단지 ‘운이 없어서’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자기계발 전문가인 노아 세인트 존 박사는 “행운은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라 그런 기회를 가지기 위해 더 노력할 때 따라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SNS 등에서 팔로우한 사람의 삶과 스스로의 삶을 비교하지 말자. 사람은 각자 다른 삶을 살게 마련이다.
◆ “~했어야 했는데…”
‘운동을 했어야 했는데…’라고 후회하는 혼잣말도 일종의 죄의식 표현일 수 있다. 죄의식을 표현하는 말 대신에 “난 오늘 운동 안가기로 했어”라고 혼잣말을 하는 것이 더 좋다. 이처럼 스스로 선택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심리적인 자신감을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 후회하는 말투나 강요하는 말투를 사용함으로써 스스로를 제어하기 보다는 자신의 ‘선택’, ‘의도’, ‘욕구’, ‘원하는 것’, ‘할 수 있는 것’과 같은 단어를 쓰는 것이 자신감과 행복감을 높여준다.
◆ “절대로”
목표를 세우고 앞으로 나아갈 때 ‘절대로’라는 말을 쓰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이 단어는 ‘독성’을 지니고 있다. 임상 심리학자 케이트 커민스 박사에 따르면, 다이어트 중일 때 무의식적으로 “절대로 살을 많이 빼지는 못할 거야”라고 생각하면, 이미 스스로 실패를 인정한 것이기 때문에 감량 목표 달성은 정말 불가능 해진다. ‘절대로’라는 말은 부정적 문장에서는 되도록 사용을 피해야 한다.
◆ “이번에도 실패야”
스스로 ‘실패자’라는 오명을 덧씌우면 놀랍게도 무엇을 하든 실패하는 자신을 볼 수 있다. 스스로에게 하는 말들은 거의 대부분이 자기실현적 예언이라고 할 수 있다. 본인 스스로 ‘긍정의 코치’가 돼야 할 이유다. 임상 심리학자 커민스 박사는 “실망을 위한 공간을 따로 만들어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기 자신을 용서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구성하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