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일부에선 일시에 2000명을 증원하는 것이 정부가 주먹구구식, 일방적으로 결정했다고 비난하기도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2000명이란 숫자는 정부가 꼼꼼하게 계산해 산출한 최소한의 숫자"라면서 "이를 산출하기까지 의료계와 충분하고 광범위한 논의를 거쳤다. 또한 그는 "연구 결과도 이를 입증한다"면서 "어떠한 연구방법론에 의하더라도 지금부터 10년 후인 2035년엔 최소 1만명 이상의 의사가 부족하다는 결론은 동일하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이전 어느 정부에서도 하지 못했던 '막대한 재정'을 의료보건계에 투입할 것이라고도 재차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의료개혁이 의사의 소득을 떨어뜨리려는게 아니다"라며 "전체적인 의사들의 소득은 지금보다 절대 줄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