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순명 신임 대표는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뒤 미국에서 병리학 전문의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조지타운 의대 교수, 미국 국립유방암대장암임상연구협회(NSABP) 병리과장 등을 맡아 유전체 분석과 개인 맞춤형 의료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삼성암연구소 소장, 연세의생명연구원장과 유방암센터장 등을 거쳐 2020년 9월 테라젠바이오 연구소장으로 취임했다. 재직 기간 동안 임상 샘플 유전체 분석 기술 경쟁력 강화를 이끌었다는 것이 테라젠바이오 측의 설명이다.
테라젠바이오는 백 대표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유전체 분석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간의 연구 개발 성과를 산업화하고 전략적 경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고히 하겠다는 것이다.
백순명 대표는 “테라젠바이오의 최고경영자로서 당사를 차별화된 자체 기술 기반 유전체 분석 서비스 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며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개인맞춤 암백신 개발을 통해 획기적인 난치암 치료제 개발을 최우선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