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텐제약, 안구건조증 신약 국내 허가...투약 절반 줄여
기존 제품 대비 점안 순응도 개선…오는 11월 출시 예정
한국산텐제약이 지난 15일 식품안전의약처로부터 안구건조증 치료제 ‘디쿠아스 LX 점안액 3%(성분명 디쿠아포솔나트륨)’에 대한 국내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오는 11월 국내 시장에 출시 예정인 해당 품목은 1회 1방울, 1일 3회 점안하는 안구건조증 치료제다. 1일 6회 점안하는 기존 '디쿠아포솔' 치료제의 농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투여 횟수를 절반으로 줄여 점안 순응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제품이다.
이로써 산텐제약은 국내 안구건조증 환자에서 가장 오래 사용된 오리지널 디쿠아포솔인 ‘디쿠아스-에스’에 이어 ‘디쿠아스 LX’로 디쿠아포솔 치료제 라인업을 확대 구축하게 됐다.
디쿠아포솔은 안구 내 눈물, 뮤신, 지질 분비를 모두 촉진해 눈물막을 안정화시키는 치료용 기능성 눈물약으로 인공눈물의 대체 치료제로도 평가받고 있다.
눈물층 불안정이 원인인 경우에 처방되고 있으며, 대표적인 인공눈물 성분인 히알루론산보다 안구건조증의 증상과 징후를 개선하는데 더 효과적임을 입증했다. 독특한 작용을 바탕으로 눈물막의 불안정성을 해결해 주관적인 안구건조증 증상 및 객관적인 지표 개선에 효과가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2023년 12월-2024년 1월 기준)에 따르면 한국산텐제약의 디쿠아스 제품군은 디쿠아포솔이 국내 점유율 1위(41.8%)를 기록했다. 또한 디쿠아포솔은 동 기간 국내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13.9%)을 기록했다.
한국산텐제약 이한웅 대표는 “이번 허가를 통해 디쿠아스 제품군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또 한 번 입증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안과전문기업으로서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고 디쿠아스-에스가 안구건조증 환자들을 위한 최적의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텐제약은 안과 전문 영역에 특화된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제약사로, 오리지널 디쿠아포솔인 디쿠아스-에스를 공급하고 있다. 이 치료제는 한국인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건성안의 증상과 징후를 모두 개선한 실제 임상근거(RWE)를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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