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둘째 낳고 잡티생겨”...출산 후 피부 관리, 어떻게?

[셀럽헬스] 배우 한가인 피부 고민 토로

배우 한가인이 둘째 출산 후 잡티가 심해졌다고 밝혔다. [사진=한가인 인스타그램]
배우 한가인이 둘째 출산 후 피부 고민을 털어놨다.

최근 한가인은 자신의 SNS에 “둘째 낳은 후 갑자기 잡티가 올라와서 고민이다”고 밝혔다. 기미·잡티를 위해 평소 잡티 제거 효과가 있는 제품 등으로 관리한다고도 말했다.

한가인처럼 출산 후 기미·잡티가 심해지는 여성은 의외로 흔하다. 임신 전에는 피부가 깨끗했지만 임신 후반기에 접어들수록 잡티의 수가 많아지고 색도 진해지는 것이다. 실제 상당수 여성들이 기미가 처음 생긴 시기로 임신, 출산 이후를 꼽기도 한다.

아이 낳고 유독 기미·잡티...여성호르몬 과다 분비가 원인일 가능성 커

아이를 낳고 유독 기미가 심해졌다면 여성호르몬 변화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임신과 출산을 겪은 뒤에는 여성호르몬이 과다 분비된다. 그 결과 여성호르몬이 멜라닌을 만드는 세포를 자극해 기미나 주근깨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 실제 기미는 임산부의 50~70%에게 생긴다는 통계도 있다.

임신 등 과정에 생긴 기미는 출산을 하면 자연스레 개선되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을 수 있다. 기미는 바르는 약, 레이저 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 약물은 하이드로퀴논, 아젤라인산 크림 등을 수개월 동안 꾸준히 발라야 기미가 옅어지는 효과가 있다. 다만 기미약에는 수은 등 몸에 해로운 성분이 있을 수 있어 반드시 의사에게 처방받은 안전한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약물, 레이저 등 치료받더라도 햇빛 차단 중요...자외선 차단제, 양산 등 필수

치료와 함께 병행해야 할 것은 햇빛 차단이다.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멜라닌 형성 세포가 자극돼 멜라닌이 많이 생긴다. 집 근처 산책 등 외출을 짧게 하더라도 햇빛을 쬐는 시간이 쌓이면 피부에는 흔적이 생긴다. 하루도 빠짐없이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 목, 팔 등 피부가 노출되는 곳에 바를 필요가 있다.

특히 임신에 의한 기미는 햇빛 노출에 각별한 신경을 쓰면 없어질 확률이 높다. 자외선 차단제와 양산, 선글라스 등을 활용해 자외선을 피하는 게 좋다. 쨍쨍한 날뿐만 아니라 비 오는 날, 흐린 날에도 필수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UVA, UVB 모두 차단하는 제품이 좋다. 자외선은 보통 △피부에 닿는 자외선읜 90~90%를 차지하는 UVA △화상을 입히는 자외선인 UVB로 나뉜다. 색소침착, 잡티 등을 막으려면 두 자외선을 차단하는 제품이 도움된다.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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